구글, 왜 강한가?.."백발 성성한 개발자도 많죠"
전자신문 2015.09.20(일) 김시소 기자
http://media.daum.net/digital/internet/newsview?newsid=20150920180030905
http://www.etnews.com/20150914000062
"백발이 성성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도 많습니다. 나이, 출신은 사실 별로 상관없어요. 얼마나 큰 그림을 볼 줄 아는지, 구글 엔지니어는 그게 중요합니다.”
박영찬 구글 테크리더·매니저는 “한국 기업에 비해 구글 엔지니어 채용 시 두드러지는 특징은 한 가지 업무나 한 가지 개발 언어에 치우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컴퓨터 사이언스 알고리즘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지에 집중해 능력을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서버를 개발했어요’ ‘클라이언트를 개발했어요’ ‘자바를 씁니다’ ‘C언어로 주로 개발해왔습니다’는 경력은 구글 안에서 크게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박 매니저는 “언어는 일종의 툴”이라며 “서버 개발이 필요해 서버 개발만 한 사람을 뽑으면 해당 일이 끝난 다음에는 놀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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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개발자에게 원하는 건 정말로 큰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는 거예요. SW 개발을 건축으로 비유하면 아주 큰 도시 같은 걸 만들길 바라는 거죠. 구글에 시니어 개발자들이 많은 것은 이런 분위기 때문입니다. 채용을 할 때도 컴퓨터 사이언스에 깊은 이해가 있는지를 보고 채용 후에도 그런 안목을 더 깊게 가지도록 계속 개발 업무를 맡기는 것이죠.”
박 매니저는 구글코리아 소속 유일한 테크리더다. 테크리더는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중 인력 매니징 업무를 겸하는 사람을 일컫는 직위다.
구글에 속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크게 두 가지 길을 걷게 된다. 아무런 직위 없이 계속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일반 엔지니어와 박 매니저처럼 개발과 매니징 업무를 같이 하는 테크리더다. 테크리더는 내부에서 정한 어느 정도 개발 그레이드를 만족하면 본인이 자원하거나 회사에서 제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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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구글의 제도는 10년 이상 개발을 하면 서서히 현업 개발에서 물러나는 한국 SW 생태계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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