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내 소멸하는 것들, 디스플레이산업, 학교와 교실 교사, 백화점과 마트
인데일리 2015.09.19(토) 박영숙《유엔미래보고서2045 》저자 / 유엔미래포람 대표
이미지 제공 : 샐 퍼드 / 플리커(Flickr)의 대학
10년후에 소멸하는 것들이 많다. 오늘 하루 사이에도 많은 것들이 사라지고 있다. 단지 우리가 느끼지 못할 뿐이다. 어느날 자고 일어나니까 부엌에서 박 박아지들이 다 사라지고 없었고, 모두 플라스틱 주걱이나 그릇으로 변해버렸었다.
1900년 부활절 뉴욕시 5번가에 사상 최초로 딱 한대의 자동차가 등장했다. 거리를 가득 매웠던 것은 모두 3천년의 역사를 가진 마차들 뿐이었다. 당시 자동차 한대 값이 1년치 월급이었으며 너무 비싸서 사람들이 자동차를 살 엄두를 못낼 때였다. 그런데 1908년 자동차할부제도가 금융권에서 나오면서 3천년 역사의 마차들은 1913년 부활절 마지막 마차 한대가 뉴욕5번가를 지나가며 끝나버렸다.
우리는 혼란의 시대에 살고 있다. 수많은 것들이 새로나오고 수많은 것들이 사라지고 있다. 모든 산업은 정점에 도달하면서 붕괴한다. 정점에 도달한 산업은 대부분 10년 내에 소멸하게 된다.
헬스케어, 금융, 보험 산업의 소멸에 이어 피터 디아만디스는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기술 결과로 디스플레이, 학교 교실 교사, 백화점과 마트의 소멸을 예측한다.
가전제품과 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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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오늘날 교육의 모델인 ‘교실 앞에 교사’는 구식이다. 그것은 중단되고 재탄생할 또 다른 십억 달러 산업이다. 오늘의 주요 교육 시스템은 표준화된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정보를 기억할 것을 자녀에게 강요한다. 대학 프로그램은 비용이 급증하고 있다. 그리고 일반적인 교육은 학생들 반은 잃고 반은 지루한 상태에서 가르치고 있다. 어떻게 교육이 수정될까?
개인적으로로 세계 최고 전문가에 의해 재미있게 무료로 배우게 된다. 가상현실의 도움으로 쥐라기 시대에 공룡에 대해 배우는 젊은 학생은 교과서로 공룡에 대해 읽을 필요가 없다. 그들은 가상현실 헤드셋을 쓰고 쥐라기 공원 가상현실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 물리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행성을 비행하고 거대한 구조물을 세우거나 파괴하는 가상환경 속에서 스스로 공보하면서 운동의 법칙을 발견할 수 있고 또 이때 가상현실 속에서 만류인력 법칙을 찾아낸 아이작 뉴턴이 학생들 옆에 서 있게된다. ‘Star Trek'의 Holodeck를 기억하는가? 이러한 영화속에 나오는 경험을 현실로 만들려는 신생기업이 있다.
여기에 가상현실과 인공지능을 통합한 세계 최고의 역사교수의 가상 버전은 아이들에게 가장 적합한 언어로 가장 적당한 속도로 맞춤 수업을 제공한다. 우리는 이 기술로 오늘날 존재하지 않는 최고의 교육자료를 비물질화, 비통용화, 민주화 시킨다. 즉, 소프트웨어는 자유롭게 이용가능하여 농촌 탄자니아 아이들도 하버드 또는 MIT의 학생과 같은 자원에 대한 액세스가 가능하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은 우리가 지금껏 보아왔던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게 교육의 창의적인 혁명을 가져올 것이다.
백화점 마트의 소멸과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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