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음성명령 '시리'가 품안에…팀쿡 "TV의 미래는 앱"
조선일보 2015.09.10(목) 전준범 기자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366&aid=0000288971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9/10/2015091000406.html
“TV의 미래는 앱입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tv 전용 앱(응용프로그램) 생태계 구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애플tv 셋톱박스(왼쪽)와 터치 리모컨 / 애플 제공
애플은 9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신형 ‘애플tv’를 소개했다. 지난 2012년 이후 3년 만에 애플tv 신제품을 공개한 것이다. 말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음성인식 기능 ‘시리(Siri)’와 터치 리모컨을 내세워 보다 쉽게 TV를 작동시킬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신형 애플tv를 소개하면서 “TV의 미래는 앱”이라고 말하고 있다. / 애플 공개행사 생중계 화면 캡처
사용자는 신형 애플tv에 탑재된 시리를 통해 영화나 TV시리즈를 추천받고 별도의 리모컨 조작 없이도 TV를 제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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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에는 음성인식 기능 ‘시리’가 탑재돼 있다. 사용자는 시리에 보고 싶은 영화나 평소 좋아하는 배우의 작품을 찾아달라고 음성으로 요청할 수 있다. / 애플 공개행사 생중계 화면 캡처
이번에 애플은 셋톱박스와 블루투스 4.0으로 연결해 사용하는 ‘터치 리모컨’도 함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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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애플은 애플tv를 통해 집안에서 쇼핑을 즐기거나 메이저리그 야구경기를 관람할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야구 시청의 경우 시합을 보면서 지난 경기 기록, 선수 정보 등을 화면에 띄워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화면을 2개로 나눠 두 경기를 동시에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애플tv의 터치 리모컨에는 가속도계와 자이로센서 기능이 탑재돼 있어 게임 컨트롤러로도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9일 터치 리모컨을 활용하는 게임을 직접 시연했다. / 애플 공개행사 생중계 화면 캡처
앞으로 애플tv 전용 앱 개발이 더 활발해지고 종류가 다양해지면 터치 리모컨의 쓰임새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이날 쿡 CEO는 애플tv를 소개하면서 “TV의 미래는 앱”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애플tv 전용 앱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임을 밝힌 것이다.
애플은 애플tv 전용 운영체제(OS)인 ‘tvOS’의 베타(시험) 버전을 이날부터 공개하고 개발자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tvOS는 iOS를 기반으로 한다. 따라서 사용자가 구입한 각종 게임을 애플tv뿐 아니라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도 즐길 수 있다.
애플tv로 미국 메이저리그 중계방송을 시청할 경우 경기를 보면서 지난 경기의 기록과 선수 정보 등을 실시간 화면에 띄워 확인할 수 있다. / 애플 공개행사 생중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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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큐 애플 수석 부사장은 “일반 출시는 오는 10월 말에 이뤄질 예정”이라며 “우선 8개국에 출시한 뒤 올해 안으로 출시 국가를 100개국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에디 큐 애플 수석 부사장이 9일 애플tv의 가격과 사양 등을 공개하고 있다. 애플tv는 10월 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 애플 공개행사 생중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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