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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애플•MS•구글 등 글로벌 IT업체들...OS 경계를 허물다 

배셰태 2015. 9. 8. 08:31

OS 벽이 허물어진다

한국경제 2015.09.07(월) 안정락 기자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090788961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스마트워치 신제품 ‘기어S2’가 애플 아이폰과도 연동해 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기어S2는 삼성전자의 자체 운영체제(OS)인 타이젠을 적용한 스마트워치다.

 

타이젠 스마트워치는 그동안은 삼성 갤럭시폰과만 연동해 쓸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 생태계 확장을 위해 OS 벽을 허물고 아이폰까지 영역확대를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회사들은 자사 서비스 확대를 위해 잇달아 상대방 OS 영역까지 침투하고 있다.

 

구글은 삼성전자보다 앞서 스마트워치용 OS인 안드로이드웨어를 기존 안드로이드폰뿐만 아니라 아이폰에서도 쓸 수 있도록 개발을 마쳤다.

 

PC업계 제왕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새로운 PC·모바일 OS인 ‘윈도10’을 발표한 뒤 다양한 기능을 구글과 애플의 OS에서도 구동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기어S2, 웨어러블 생태계 확장

 

<중략>

 

전자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하드웨어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사 플랫폼을 고집하지 않고 생태계 확장에 나선 것”이라며 “스마트워치에 금융, 헬스케어 서비스 등을 접목하며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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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구글·애플용 앱 개발

 

스마트워치뿐만 아니라 PC,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분야에서도 OS 벽이 허물어지고 있다.

 

<중략>

 

MS 구글 등 글로벌 IT업체들이 OS를 넘나들며 ‘적과의 동침’에 나서는 것은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성완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글로벌 IT업계에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는 클라우드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OS 경계를 허물고 상대 진영까지 파고드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