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세계미래회의 2015] '트랜스미디어 시대'가 도래한다

배셰태 2015. 8. 25. 12:57

"트랜스미디어 시대"가 도래한다. 7월말 개최된 세계미래회의 기조연설자 Ning창업자이며 현재는 마이티벨창업자인 지나 비안치니 등 다양한 인터넷기업가들 주장. 다판다 다산다 개념에서 다 알린다 개념.

인데일리 2015.08.25(화) 박영숙《메이커의 시대》 저자 / 유엔미래포럼 대표

http://www.indaily.co.kr/client/news/newsView.asp?nBcate=F1002&nMcate=M1003&nScate=1&nIdx=29316&cpage=1&nType=1

 

▲ 링의 창업자 지나 비인치니 오찬 기조연설, 세계미래회의

 

2015년 세계미래회의에 미래학자 1000여명이 모여서 예측한 것들 중에 크게 호응을 받은 결론은 트랜스미디어의 부상이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제 소셜미디어의 시대가 가고 그것 위에 트랜스미디어 즉 다 판다, 다 산다 개념과 같은 '다 알린다' 또는 '다 한다'의 개념이 뜬다는 것이다.

 

트랜스미디어란 1) 한번의 버튼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스토리나 뉴스나 홍보물이나 마케팅해야할 사항'을 모든 SNS 즉 유투브,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밴드, 카카오스토리 등 모든 곳에 한꺼번에 올릴 수 있으며, 또한 동시에 나의 스토리를 SNS, 거리의 키오스크, 각 가정의 TV, 지하철 광고보드 등에 한번에 다 퍼나른다. 2) 정제되고 규율에 맞는 5W 1H 기사보다 정제되지 않고 절제되지 않은 순간순간 재미있고 꾸며지지 않고 골라지지 않은 즉 위생적이지 않은 기사나 스토리가 더 부상한다. 3) 그리고 결국 미디어는 이제 뉴스전달, 홍보, 마케팅, 세일즈, 영업 등을 한꺼번에 하게된다. 언론방송이 따로없고 모든 것이 융합하게된다. 사람들이 기다리지않고 모든 것을 한꺼번에 보거나 미디어는 이제 모든 것을 "다 한다" 개념으로 융합된다.

 

세계미래회의 2015 컨퍼런스 기조연설자중 한명으로 나선 Ning 미국 소셜 커뮤니티 서비스, 관심 분야별 모임, 사진 갤러리, 동영상 등 제공하는 사이트를 만들어 팔아 억만장자가 된 지나 비안치니는 2015 세계미래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했는데 그녀는 현재 마이티벨(Mightybell)의 설립자이며 CEO이다. 마이티벨은 고객과 시장을 위하여 특화된 전문 네트워크를 형성해주는 회사이자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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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지나 비인치니 오찬 기조연설 장면과 참석자들. 세계미래회의 (World Future Society 2015 SF)

 

그녀는 소셜미디어라는 말을 만든 사람이기도 한데, 미래의 미디어는 이제 길들여진, 정형의, 전통적인, 편집되고 건전한 (sanitized) 즉 "위생적인" 뉴스는 죽는다고 말한다. 솔직하고 자연스러운(candid), 정제되지않고, 편집되지 않는 뉴스나 이야기가 방송되는 것이 보편화된다고 말했다. 즉 콘티가 없는 뉴스나 프로그램이 뜨는데 솔직하고 자연스로운 꾸미지 않은 모습이 찾아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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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추월 또는 초월)미디어는 전통적인 한가지 미디어의 경계선을 넘어 서로 결합ㆍ융합되는 현상을 말한다. 한개의 스토리가 있으면 이 사실을 한꺼번에 모든 분야의 미디어 즉 신문, 방송, 게임, 광고판, 키오스크, 각종 소셜미디어, 영화, 오페라, 뮤지컬 등에 한번의 클릭으로 또는 손쉽게 퍼트리는 기술이 나오고 있다. 이를 트랜스미디어기술이라고 한다. 한개의 스토리를 가지고 이를 신문기사화하고, TV방송뉴스로 보내고, 영화화하고, 게임화하고, 오페라나 극단, 소셜미디어 심지어 길거리나 지하철의 의 각종 공고판이나 키오스크에도 나의 스토리를 만들어 널러 한꺼번에 퍼트리는 기술이다. '초월'을 의미하는 트랜스(trans)와 '매체'를 의미하는 미디어(media)를 합성한 것이다. 방송ㆍ신문ㆍ인터넷ㆍ모바일 등의 미디어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시청자의 요구에 다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져 시청자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다.

 

이제 뉴스, 광고, 마케팅이 마구 융합되고 혼합되어서 한가지 스토리를 여러 분야로 퍼트리는 저널리즘을 말한다. 광고와 콘텐츠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뉴스의 광고화가 가속화된다. 저널리즘에서 기사를 생산하고 편집하고 확산하는 과정과 유사하게 마케팅을 위해 브랜드 스토리를 전략적으로 생산하고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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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신뢰를 동시에 만족하는 스토리, 사실에 근거한 투명하고 전문적인 스토리, 소비자 참여를 통한 열린 스토리, 장기적이고 통합적인 스토리 경영 등이 한 순간에 여러 매체나 다양한 광고판 등으로 퍼져나간다. 광고주에게는 마케팅의 엄청난 기회가 되지만 저널리즘과 홍보, 마케팅, 세일즈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구조가 바로 트랜스미디어이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