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쑥쑥 크는 부동산중개 앱] 발품 대신 '손 안의 중개업소' 터치…계약 끝

배셰태 2015. 8. 8. 06:35

[쑥쑥 크는 부동산중개 앱] 발품 대신 '손 안의 중개업소' 터치…"사흘 만에 원룸 계약 끝"

한국경제 2015.08.07(금) 윤아영 기자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5&oid=015&aid=0003401475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080799911

 

'빅3' 앱 다운로드 1300만건

 

지역·가격·조건 등 입력하면 중개업소 매물 정보 '한눈에'

가구·이사업체 등과 이벤트도…허위·중복 매물이 골칫거리

 

 

서울 강남역(지하철 2호선) 인근 회사에 다니는 A씨(33)는 2년 전 혼자 살 원룸을 구할 당시 2주 동안 골머리를 앓았다. 낮에는 직장 상사 눈치를 보며 여러 중개업소에 전화를 걸었고, 퇴근 뒤엔 방을 보러 다녔다. 방문한 집의 상당수는 입지나 구조 등이 맘에 들지 않았고 일부는 임차료가 비싸 허탕을 치기 일쑤였다.

 

지난달 월세계약이 만료돼 집을 알아보던 A씨는 이번엔 사흘 만에 임차계약을 마쳤다. 직방 다방 등 요즘 유행하는 모바일 부동산 중개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활용한 게 도움이 됐다. 앱에 올라온 매물을 틈틈이 살펴본 뒤 신림동 인근의 원룸 다섯 곳을 찜했다. 원룸을 등록한 공인중개사에게 연락해 퇴근한 뒤 방을 둘러봤다. 그중 조건이 가장 좋은 원룸을 선택해 담당 공인중개사에게 중개수수료를 주고 계약했다.

 

스마트폰 들고 돌아다니며 방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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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커지면서 중개 앱 250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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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벤트 채널로 발전한 중개 앱

 

모바일 중개 앱들은 부동산 중개 창구에서 더 나아가 수요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 및 서비스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직방은 방을 내놓는 플랫폼 기능을 더했다. 집주인과 급하게 이사해야 하는 세입자들이 방 정보를 앱에 입력하면 반경 2㎞ 이내 직방 회원 중개업소에 공실 정보가 공유되는 서비스다.

 

다방은 매달 새로운 제휴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배달앱 요기요와 함께하는 할인쿠폰 이벤트, 의자 브랜드 시디즈와의 제휴 이벤트, 가구 브랜드 일룸 및 장인가구가 가구를 제공하는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이사 견적을 무료로 제공하는 제휴 서비스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방콜은 부동산114의 다양한 자료를 활용한 서비스가 강점이다. 월세가 많은 지역의 매물 특징을 정리한 ‘월세 로드’와 웹툰 형식으로 자취 노하우를 설명한 ‘방콜 꿀팁’ 등이 인기다. 최근엔 일일이 방을 찾기 귀찮아하는 수요자를 위한 ‘방 구해주세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면 해당 지역의 공인중개사가 연락해서 매물을 소개하는 방식이다. 김미섭 부동산114 본부장은 “내가 조건을 내고 공인중개사가 선착순으로 찾아온다는 점에서 역경매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허위 매물이 가장 큰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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