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에 `쿼드러플 쓰나미`
매일경제 2015.07.10(금) 노영우 / 전병득
/ 한우람 기자
http://m.mk.co.kr/news/headline/2015/659444.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659444
◆ 쿼드러플 쓰나미 ◆
우리 경제가 `사면초가`에 빠졌다. 실물경제는 성장동력을 잃어가면서 경제성장률이 2012년 이후 4년째 2%대 늪에서 벗어나지 못할 처지다. 실물경제에 자금을 공급하는 혈관 구실을 하는 금융시장 불안도 커지고 있다. 외국 투기자본의 대기업 공격도 본격화하고 있다. 그리스 `국가부도` 사태와 중국 금융시장 불안으로 대외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네 가지 악재, 즉 `쿼드러플(quadruple) 쓰나미`가 동시다발적으로 우리 경제를 강타하고 있지만 이에 대처할 정부와 정치권의 리더십은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이 재현될 것이라는 염려가 확산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9일 우리 경제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종전 3.1%에서 2.8%로 낮추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2015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내놨다. 메르스 사태와 가뭄, 수출 부진 등으로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소비, 투자, 수출이 2분기에 일제히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가 성장률 3% 사수를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금리 인하 등 방안을 내놨지만 성과는 미미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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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경제 불확실성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중국 증시가 연일 급락하면서 한국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멀리 유럽에서는 그리스 사태가 아직도 진행 중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 시점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될 만큼 국제 금융시장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불확실성으로 가득하다. 한국은행도 "중국의 성장세 둔화 및 일본 엔저의 지속, 그리스 채무 협상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이 우리 경제의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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