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새길을 열어가야 한다
다음 부동산 토론방 2015.06.27(토) 탱아찌
대한민국 경제의 거대한 한 축이 였던 자영업자들이 서서히 무너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미 기준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가장 먼저 희생될 사람들이 바로 자영업자들 입니다. 이렇게 자영업자들은 생존의 기로에 서 있는 것입니다.
1. 자영업자란?
자영업하면 그냥 식당이나 편의점 혹은 도소매 또는 PC 방 같은 것으로 생각하지만 변호사, 회계사,세무사,법무사,부동산 중개인,행정사, 의사,건축사, 감리감정사,변리사,약국 등 수많은 분야에 거쳐서 광범위하게 포진되어 있습니다. 프랜차이즈나 혹은 체인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는 IMF 이 후에 아웃소싱이 일반화 되어 있어 아웃소싱 업체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들이 프랜차이즈나 다를 것이 없습니다.
우리나라 법조& 세무시장과 의료 제약 시장 그리고 사교육시장의 80%를 가진 거대 집단이 자영업자들이다. 부동산 시장의 60 %가 자영업자들이 차지하고 있고, 도소매 시장의 40%가 자영업자들입니다. 또한 음식숙박 시장의 80%가 바로 자영업자들이다.의류섬유 시장의 60%, 문화 오락 연예 부분에 60%가 자영업자들입니다.
2. 자영업과 대한민국
대한민국의 산업의 출발은 자영업자들 부터 시작됩니다. 조선시대 때에 종로 포목상,미곡상 으로 출발해 일제 잠정기에 동대문,남대문 시장으로 중심으로 대한민국에 시장경제를 국내에 처음 보급해줬고, 그 후에 세운상가, 청계천, 을지로에서 산업자제를 제작 판매하는 것이 공업화의 출발점이 되었고 그 후 시흥,구로공구상가,용산전자 상가 등 한국의 산업발전의 견인차 역활을 하게 됩니다. 그들은 그런 거점을 출발로 중소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하기도 했고 그것이 대한민국의 산업화의 토대를 마련해주는 계기가 됩니다. 자영업자들은 대한민극 산업화의 모태였던 것입니다.
3. 자영업자의 영역 확대
실직적으로 소호산업, 재택사업, 용역사업, 일인창조기업 등이 이제는 자영업의 영역을 대신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영업자들이 점포와 상점에서 하던 일들이 이렇게 사무실 위주로 바뀌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통계에 잡히지 않아서 그렇지 매매춘과 도박산업을 GDP의 10%를 장악하고 있는 지하경제의 거대 자영업 사업입니다.
예를 하나 들어 봅시다. SK 브러드밴드가 가입자를 한 명 유치하려고 한다면 일단 전략 유통망을 통해서 가입자를 유치하는데 전략 유통망이 사실 개인 사업자들 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유치된 고객에게 기계를 설치는 하러 오는 사람 또한 개인사업자들이 와서 하고 갑니다. 모두 아웃소싱입니다. 이것이 개인사업자 , 즉 자영업자들 입니다.
자동차 보험을 가입하면 그 보험 대리점은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들 입니다. 사고가 나면 출동 서비스 나오는 사람들도 자영업자들 입니다. 개인 택시는 말할 것도 없고 버스회사나 택시 회사나 차 주인들이 따로 있고 모두 자영업자들의 협동조합입니다. 이삿짐 센터나 택배회사의 차들이 기업에서 나오는 것 처럼 보이지만 모두 자영업자들이 하청 받아서 나오는 것입니다. 백화점에 가면 종업원들이 모두 기업에서 고용한 사람들이라고 착각하지만 사실 수수료 매장(자영업자)들이 70% 입니다.출판사도 작가도 자영업이고, 편집도 자영업자에게 외주를 줍니다. 영업도 자영업자인 서점이 합니다. 오픈마켓인 옥션,지마켓,11번가 등에는 수십만명의 자영업 판매자들이 있습니다.
4. 자영업자들의 구조
대한민국 정부는 자영업의 구조 자체를 모릅니다.그저 재래시장만 가고 그게 자영업의 전부인줄 앎니다. 우리나라 고용시장에 60%가 개인사업자가 차지하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자영업에 '자'자도 모르 면서 노가다 하라고 합니다. 이미 노가다는 모두 자영업자가 하고 있습니다. 건축사도 자영업자들입니다. 분양업자들도 자영업자들 입니다. 시행사도 자영업자들 입니다. 건설현장에 대기업이 하청을 주면 재하청을 받는 것이 모두 자영업(개인사업자) 용역업체들이고 나가서 노가다를 하는 것입니다.
대기업이나 재벌 기업들이 스스로 직원을 고용도 하지 않고 야비하게 자영업자들을 외주와 아웃소싱으로 부려 먹으면서 자영업자가 많다고 그럽니다. 웃기는 일이지요. 그러면 지들이 직접 노동자를 고용해서 건설현장에 투입하면 안되나? 지들이 분양업자(자영업자)들 쓰지 않고 영업사원 고용하고 , 복덕방(자영업자) 없이 부동산 팔면 되겠네?
지방에 개인병원들이나 약국들은 모두 폐업 위기에 놓였있고, 개인변호사들은 서울에 다몰려 있어 지방은 법조인 자체를 찾아보기 힘들어 졌습니다. 음식점과 숙박업소는 텅텅비어 있고, 지방의 개인택시들은 그냥 하루종일 놀고 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 자영업자(개인사업자)들은 붕괴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자영업자와 함께 우리나라 1세대 산업세대가 사라져가고 있고 대한민국 경제가 붕괴되어 가고 있습니다.
5. 자영업자의 새로운 방향
대한민국은 이제 전국민이 각자도생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들이야 말로 각자도생의 마지막 남은 탈출구가 될 것입니다.. 자영업자들은 1세기동안 누구의 도움도 없지 처음부터 지금까지 각자도생해 온 산업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먹고 살았고 여기서 각자도생을 모색해왔습니다. 한국인 3명이 모이면 산업이 이뤄지기도 하고 회사가 만들어집니다. 대한민국은 거대한 소규모 사장들의 집단들이다. 모두 각자도생할 때 자영업자야 말로 경험을 살려 이제 또 새로운 시대에 맞게 그동안 해왔던 노하우를 가지고 뭔가 길을 열어나갈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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