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모바일 시대, 오피스 시장의 판형이 흔들린다
동아일보 2015.06.26(금) 안수영 기자
http://m.news.naver.com/read.nhn?oid=020&aid=0002813984&sid1=105&mode=LSD
모바일 시대가 도래하며 업무 환경도 바뀌었다. 과거에는 회사 PC를 위주로 작업했다면, 이제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로 업무를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개인용 기기를 직장 업무에 활용하는 'BYOD(Bring your own device)'는 일상으로 자리잡았다. 카카오톡이나 라인 등 모바일 메신저 앱으로 업무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자료를 주고받는 것은 흔한 일이 됐다. 사무실 바깥에서도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경우도 많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2015년 말 전세계 모바일 워커(mobile worker)가 13억 명에 도달해, 전체 노동인력의 37%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오피스 시장도 변화의 흐름을 맞이하고 있다. 과거에는 PC에 오피스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사용하는 '설치형 오피스'가 일반적이었고 그것이 당연했다. 하지만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업무를 처리하는 요즘에는 '모바일 오피스'가 중요하다. PC에만 설치된 오피스는 모바일과 연동되지 않아 회사 PC에서 하던 업무를 모바일에서 확인 및 편집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회사PC뿐만 아니라 모바일, 태블릿PC 등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기기에서 접속해 작업하던 내용을 이어서 보는 것이 중요해졌다.
현재 모바일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오피스는 '클라우드를 내장한 비설치형 오피스' 프로그램이다. 비설치형 오피스란, PC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더라도 웹페이지에서 접속해 사용할 수 있는 오피스 프로그램을 일컫는다. 또한 클라우드를 내장한 오피스는 PC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저장 공간에 파일을 보관할 수 있어, 모바일 및 태블릿PC에서도 연속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클라우드 폴더를 직장 동료들과 공유하면 더욱 생산적으로 협업할 수 있다.
그렇다면 클라우드를 내장한 비설치형 오피스는 어떤 것이 있을까?
현재 모바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폴라리스 오피스'다.
<중략>
최근 MS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앱을 공식 출시해, iOS와 안드로이드 등 모바일 기기에서 MS 오피스를 무료로 사용하도록 했다. 이들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능을 통해 PC용 MS 오피스 365와 연동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 가능한 클라우드 오피스는 앞으로도 점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간, 장소, 기기를 초월해 언제 어디서나 작업하는 것이 일상이 된 요즘, 클라우드 오피스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도구로 자리잡을 수밖에 없다. 이미 많은 기업에서 비용 절감 및 업무 효율 증대를 이유로 클라우드 오피스를 도입하고 있다. 향후 모바일 시장이 더욱 가속화되면 오피스 시장이 어떤 변화를 거듭할지 기대가 된다.
* 해당 기사에 대한 의견은 IT동아 페이스북(www.facebook.com/itdonga)으로도 받고 있습니다.
'시사정보 큐레이션 > ICT·녹색·BT·NT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심 속 물류' 스타트업 봇물...IT에 아이디어 더해 시장 공략 (0) | 2015.06.27 |
---|---|
구글,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자율주행차 '거리 주행' 시작 (0) | 2015.06.27 |
구직자 2명 중 1명 "SNS, 취업 위해 필요"....운영은 '페이스북'이 가장 많아 (0) | 2015.06.27 |
앞으로 5년 안에 전세계 64억개 기기 연결된 사물인터넷(IoT) 시대 열린다 (0) | 2015.06.27 |
웹 기반의 ‘클라우드 로봇’이 몰려온다…’협업과 통제’ (0) | 2015.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