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사람, 구글-페북은 알고리즘..왜?
지디넷코리아 2015.06.26(금) 김익현 기자
http://m.media.daum.net/m/media/digital/newsview/20150626103012929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50626100959&type=det&re=
<중략>
미국 경제잡지 포천 인터넷 판은 25일(현지 시각)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 때 왜 어떤 기업은 사람 편집자의 손을 비는 데 또 다른 기업은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지에 대해 분석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수잔 프레스콧 부사장이 애플 뉴스 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씨넷]
■ 음악 등은 사람이 훨씬 풍부한 정보 제공
<중략>
왜 애플은 사람에 의존하고 페이스북이나 구글은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걸까? 이에 대해 포천은 "페이스북이나 구글이 다루는 콘텐츠가 애플이나 트위터와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마디로 두 회사 서비스는 사람이 잘 측정하기 힘든 수준이라는 것이다.
구글 본사 사옥. (사진=씨넷)
이 문제에 대해선 기술 전문 애널리스트인 벤 톰슨이 '큐레이션과 알고리즘'이란 글에서 잘 구분했다. 한 마디로 사람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와 알고리즘이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따로 있다는 것.
<중략>
■ 단일 해답 찾는 구글, 많은 사람 맞춤형 정보 찾는 페북
반면 페이스북은 상황이 좀 다르다. 구글과 달리 페이스북은 세계의 모든 정보를 걸러주려는 시도를 하는 건 아니다. 대신 페이스북은 개인의 취향에 맞는 정보를 골라주는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구글만큼 골라줘야 할 정보의 모집단이 무한대에 이르는 건 아니다.
하지만 각 이용자들의 취향에 맞는 정보라는 공식이 생각보다는 복잡하다. 경우의 수가 워낙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부분 역시 사람 편집자들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다.
(사진=페이스북)
톰슨은 이에 대해 "구글이 무한대에 이르는 정보에서 최상의 해답 한 가지를 찾는다면 페이스북은 14억 명에 이르는 모든 이용자들의 욕구에 적합한 하나의 답을 구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기준으로 보면 뉴스는 사람 편집자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라는 게 포천의 설명이다. 대표적인 IT 큐레이션 사이트인 테크밈이 몇 년 전부터 사람 편집자의 힘을 빌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물론 사람이 뉴스 편집을 할 경우엔 위험 부담도 함께 떠 안아야 한다. 편향성 논란이 그것이다. 사람 편집자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네이버나 다음 같은 국내 포털들이 중요한 사건이 있을 때마다 시비에 휘말리는 것도 그 때문이다.
애플과 트위터 등이 본격 선보일 뉴스 서비스에 관심이 쏠리는 것도 이런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
'시사정보 큐레이션 > ICT·녹색·BT·NT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웹 기반의 ‘클라우드 로봇’이 몰려온다…’협업과 통제’ (0) | 2015.06.26 |
---|---|
돈되는 '우물정자' #해시태그, 초간단 활용법...할배•할매 등 누구나 달 수 있다 (0) | 2015.06.26 |
[간편결제 시장] 네이버페이 편의성 vs 카카오페이 범용성 (0) | 2015.06.26 |
MS, 안드로이드용 'MS 오피스' 무료버전 출시-'15.06.24(현지시간) (0) | 2015.06.26 |
'보는' 산업의 혁명...일상 속에 들어온 가상현실·증강현실·홀로그램 (0) | 2015.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