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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한국내 시장점유율 33% 육박...소비자 서비스도 개선될까? 

배셰태 2015. 6. 20. 16:38

단통법 반사이익? 애플 韓시장 관리 들어갔다

파이낸셜뉴스 2015.06.20(토) 박지애 기자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5&oid=014&aid=0003451363

http://www.fnnews.com/news/201506201024247156

애플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미국의 아이폰 제조사 애플이 자사 제품을 많이 판 국내 통신사 대리점들에 여름포상 휴가를 보내겠다며 판매를 독려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한국을 3차 혹은 4차 출시국으로 미뤄왔으며, 사후관리(AS)에도 철저하지 않아 한국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왔다. 또 국내 휴대폰 유통망(대리점·판매점)에도 큰 신경을 쓰지 않아 삼성전자나 LG전자와 같은 국내 제조사들과 달리 이동통신 회사들이 마케팅 전체를 담당해 왔을 정도여서 애플이 한국시장을 찬밥 대우한다는 불만을 사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던 애플이 돌연 한국에서 판매를 독려하고 나선 것이다.

 

■애플, 한국시장에 공들이나?

 

<중략>

 

■아이폰,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33% 육박

 

실제 애플이 한국시장의 판매에 대해 직접적인 제스처를 보인건 지난해 10월 출시된 아이폰6의 판매량이 이전보다 확연히 늘어나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홍콩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아이폰 점유율은 지난해 11월 33%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략>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 10월 국내 시장에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가 출시됨과 동시에 단통법이 시행되면서 확연하게 드러났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단통법 이후 국내 제조사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 과했던 과거와 달리,이제는 동등하게 모든 제조사 제품에 보조금이 들어가면서 아이폰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됐다"고 분석했다.

 

■對소비자 서비스도 개선될까?

 

유통망에서는 지난해 10월 단통법 시행과 함께 아이폰6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단통법 이후 최신 단말기에 주어지는 단말기 보조금이 일괄적으로 비슷해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선 같은 값이면 아이폰을 사용하겠다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애플코리아는 올 초부터 콜센터 인력채용도 늘려가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아이폰의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말부터 한자리수에서 두자리수로 늘어가기 시작하면서 통신사 대리점을 통한 판매촉진과 함께 국내 소비자들의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한 포석이 아니겠느냐"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