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핀테크 경쟁...은행이 두려운 미래는 애플·구글에 밀려 잊혀지는 것

[세계는 핀테크 경쟁] "은행이 두려워해야 할 미래는 애플·구글에 밀려 잊혀지는 것"

한국경제 2015.06.20(토) 코펜하겐=박동휘 기자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061918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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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스케뱅크는 지난 5월 영국의 모바일 상거래업체인 포와테크놀로지와 제휴를 맺었다. 마르크 브로한센 단스케뱅크 모바일페이 담당 부사장(사진)은 “포와가 전 세계 1200개 브랜드와 맺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모바일결제 애플리케이션(앱)인 단스케페이 이용자들이 덴마크 이외 다른 나라에서도 모바일로 쉽게 결제 및 금융 서비스를 받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스케뱅크의 모바일 금융 전략과 관련, “은행들이 가장 두려워해야 할 미래는 소비자들이 애플이나 구글, 삼성만 쳐다보고 은행의 실체에 대해선 잊어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쟁 상대가 더 이상 동종업계가 아니라는 얘기다.

 

브로한센 부사장은 “결제와 송금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며 “모바일 라이프라는 새로운 앱을 만들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금융 소비자의 라이프 사이클을 분석해 적시에 주택담보대출 등 소비자가 원할 만한 상품을 제공해 주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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