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 상징 '우버택시' 만리장성 넘다
한국경제 2015.06.15(월) 백승준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06155595C
▲ 우버를 이용하고 있는 한 승객(사진=www.uber.com) '우버(Uber)' 택시가 2013년 시범 서비스가 시행된 중국에서 큰 실적을 내고 있다. 2015년 현재 중국에서는 우버의 하루 이용자가 100만건을 넘어섰다는 보도다. 이런 실적 개선에 힘입어 우버 본사는 올해 중국에 10억 달러(약 1조 1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런 분위기에 영향을 받은 것일까? 프랑스 법정도 우버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인 태도를 바꾸기 시작했다고 2015년 5월 22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우버의 요금 책정 기준을 바꾸긴 했지만 사실상 우버가 전통적인 택시 회사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것이다.
우버는 이제 굴레를 벗고 훨훨 날수 있을까? 아직도 우버의 존재를 껄끄러워 하는 이들이 세계 도처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우버에 대한 기존 입장을 바꾼 프랑스도 전통적인 택시 회사들이 뭉쳐 우버에 필사적으로 대항하고 있다. 중국도 기존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들이 우버에 대항하여 합병을 시작했다. 운전기사들에게 뇌물을 주며 우버를 쓰지않도록 강요하고 있다는 의혹을 우버의 CEO 칼리닉이 제기하기도 했다.
한국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2014년 10월에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유럽에서 와 마찬가지로 "기존 운송법과 충돌한다"는 이유로 우버는 서울에서도 불법 사업자로 낙인찍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우버의 미래를 밝게 보고 있다. 미래 경제구조인 공유경제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갈등은 미래 경제로 나아가기 위한 과도기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파괴현상의 후유증일 뿐 대세를 막을 수는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중략>
이제 우버가 만리장성을 넘어 다시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나라들로 서비스를 확산시켜 나갈 수 있을지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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