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만물이 연결되는 IoE 시대 주도할 것"
한국경제 2015.06.10(수) 샌디에이고=추가영 기자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061029161
'시스코 라이브'에서 만난 존 체임버스 CEO
롭 소더버리 부사장 "IoE 핵심은 소프트웨어…삼성과 기술협력 강화"
존 체임버스 시스코시스템스 회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시스코 라이브 2015’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시스코시스템스 제공
“만물인터넷(IoE)이란 센서를 통해 사람과 프로세스(공정이나 경로), 데이터, 사물 등을 연결하는 것입니다. 10년 뒤엔 5000억개의 사물이 하나의 네트워크에 묶일 것입니다. IoE는 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삶의 양식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입니다.”
시스코시스템스 최고경영자(CEO)인 존 체임버스 회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시스코 라이브 2015’에서 ‘연결성(connectivity)의 미래’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IoE는 단순한 사물 간의 연결이 아니라 센서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클라우딩 컴퓨팅과 인공지능 등으로 분석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지능적인 연결’”이라며 “원하는 장소에서 각종 기기를 통해 기업이나 개인이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와 인프라가 구축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사물 디지털화 이끌 것”
체임버스 회장은 “한국은 ‘연결’이 잘 된 국가로 (사물의) 디지털화를 이끌 수 있는 국가 중 하나”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엔지니어링에 이해가 있고 디지털화에 의지가 있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다보스포럼에서 박 대통령과 만나 IoE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다음달 26일 퇴임을 앞둔 체임버스 회장의 후임자인 척 로빈스 수석부사장은 “주요 고객, 국가 정상들과의 관계에서 존(체임버스 회장)은 앞으로 이사회 의장이자 자문으로서 전략적인 역할을 계속해나갈 것”이라며 “여러 국가와 도시의 디지털화를 적극 지원하는 활동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IoE에 올인하는 시스코
<중략>
■ 만물인터넷(IoE)
Internet of Everything. 사람과 사물, 데이터, 프로세스 등 모든 것을 지능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 사물과 사물을 잇는 사물인터넷(IoT)보다 확장된 개념이다. 만물인터넷 시대에는 무인자동차가 다른 자동차, 집, 도로, 주차장, 가로등과 서로 정보를 주고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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