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험도 준비도 없이 “만들고 보자”… 예고된 폐업 도미노
세계일보 2015.06.08(월) 박찬준 기자
http://m.segye.com/content/html/2015/06/07/201506070024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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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사실상 폐업 상태인 협동조합이 속출하고 있다. 이사장이나 조합원 등이 전화로 연락되지 않거나 아예 사업도 착수하지 않은 협동조합이 부지기수라고 한다. 설립에만 급급한 나머지 준비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협동조합 실패 이유…준비 부족
김성오 한국협동조합 창업경영지원센터 이사장은 7일 “영업을 하지 않는 협동조합의 90%는 핵심 발기인들이 사업계획을 철저히 짜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준비 부족이 사업 부실의 주범이라는 얘기다. 김기태 한국협동조합연구소장도 “협동조합이 성공하려면 경영자나 핵심 임원들이 협동조합 관련 교육이나 전문적인 기술 교육을 받아야 하고 사업모델을 잘 개발해야 하며 자금 조달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협동조합의 부실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2012년 12월1일 시행된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라 5인 이상이면 상조·공제 등 금융업과 보험업을 제외한 다양한 사업과 업무영역의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다. 한 달 평균 241개가 설립되는 추세여서 내년 말이면 1만개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협동조합이 난립하고 있지만 내실있게 운영되는 곳은 드물다.
◆겉도는 정부지원책 및 법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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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태조사…내실화 도모
기획재정부는 이달 초부터 협동조합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2013년에 이어 두번째 실태조사다. 기재부의 의뢰를 받은 16개 협동조합중간지원기관은 전체 협동조합의 이사장·조합원·근로자를 대상으로 전화·방문·설문조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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