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실물화폐 시대'.. 핀테크 강화 '데이터머니' 선점을
서울경제 2015.05.18(월) 신무경기자
http://media.daum.net/v/20150518181723886
■ (주) 대한민국 차세대 먹거리를 찾아라 <5> 신종화폐가 쏟아진다
지폐 발급량 갈수록 줄고 모바일카드·뱅크머니 등 새 지급결제수단은 봇물
중국 '알리페이'와 같은 국경 넘는 데이터머니 과감한 투자로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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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머니에서 옐로머니, 비트코인 등 실물화폐를 대체하는 신종 화폐가 쏟아지고 있다. 지폐로 된 현금(cash)이 아니라 온라인상 숫자로 기록된 이른바 '데이터머니(data money)'가 우리 생활 전반을 변화시키고 있다. 데이터머니의 홍수 속에 있는 우리는 이미 지갑에 현금을 넣고 다니지 않아도 일상생활에 크게 불편함을 못 느끼는 환경에 살고 있다.
데이터머니 범람의 중심에는 새로운 지급결제서비스의 등장이 있다. 데이터머니를 다루는 자가 생활상을 변화시킨다는 경험칙 때문일까. 정보기술(IT) 업체부터 제조업체·통신사·금융회사까지 전방위적으로 지급결제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유럽·중국·일본처럼 전통적인 의미의 화폐 강국이 될 수 없다면 차라리 국경을 뛰어넘는 '데이터머니'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지급결제를 중심으로 한 '핀테크(fintech·금융과 기술의 합성어)'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사라지는 실물화폐, 쏟아지는 신종 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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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투자로 '데이터머니' 선두주자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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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알리페이가 가맹점을 확대하는 것은 국내 금융회사로서는 위협적인 요인"이라면서 "일단 인프라가 깔리게 되면 사용자를 중국인에서 한국인으로 전환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국내 제조·유통·IT·금융회사 등도 알리페이처럼 지급결제 시장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국경을 넘는 데이터머니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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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균 한국씨티은행 디지털뱅킹부 수석은 "각국의 규제상황에 따라 선불카드·간편결제서비스 등의 다양한 형태로 사이버머니를 세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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