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파느냐"에서 "어떻게 파느냐"로… 온·오프·모바일 연계
조선일보 2015.04.14(화) 이진혁 조선비즈 기자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3&aid=0002954373
1 옴니채널
온·오프라인 등 구매 통로에 구애받지 않는 소비자가 늘면서 유통업체들이 옴니채널(Omni-channel·다채널)을 구축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옴니채널이란 소비자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바일 등 모든 채널에서 상품을 찾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온라인에서 제품을 고르고, 매장에서 자세히 살펴보고 나서 가격이 저렴한 모바일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패턴이 대표적인 사례다. 사실상 온·오프라인 간 장벽이 깨진 것이다. 옴니채널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도입하느냐에 따라 유통기업들의 성패가 좌우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중략>
유통업계가 옴니채널을 확보하려는 이유는 다양한 구매 통로를 통해 소비자에게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고, 채널 간 불필요한 경쟁을 막아 자기시장을 잠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통 전문가들은 "옴니채널의 등장은 '무엇을 파느냐'에서 '어떻게 파느냐'로 패러다임이 전환된 것"이라며 "국내 리테일 산업이 정보통신기술(ICT)과 만나면서 새로운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며, 그동안 인터넷·모바일 쇼핑몰로 성장이 주춤해진 오프라인 매장이 다시 주요 채널로 부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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