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카톡` 텐센트 시총, 삼성전자 육박
매일경제 2015.04.14(화) 베이징·선전 = 박만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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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활황으로 대약진…불과 3조원 차이
IT메카 선전시 휴대폰 3인방 "삼성 잡겠다"
중국판 카톡인 `위챗`으로 유명한 중국 인터넷기업 텐센트가 시가총액에서 한국 대표 기업 삼성전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텐센트 주식은 14일 161홍콩달러에 거래를 마쳐 시총 1조5112억홍콩달러(약 214조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217조원)에 육박한 수치로, 주가가 급등한 13일에는 삼성전자를 추월하기도 했다. 마화텅(44)이 20대에 창업해 17년 지난 텐센트가 시총 200조원을 돌파한 데는 최근 활황세를 타고 있는 중국 증시의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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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의 화려한 부상으로 중국 `IT산업의 수도` 선전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텐센트 본사가 있는 선전시는 휴대폰 제조업체 화웨이,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 애플의 대리생산업체 폭스콘이 자리 잡고 있는 중국 최고의 IT 제조업 메카다.
세계 스마트폰의 절반이 이곳 선전에서 생산된다. 화웨이, ZTE, 쿨패드 등 선전의 `휴대폰 3인방`은 "삼성 타도"를 외치며 스마트폰 제조 분야에서 빠른 속도로 삼성전자를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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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업 성공 스토리가 잇따르자 요즘 선전에는 벤처 투자자금이 밀물처럼 들어오고 있다. 벤처캐피털 평가업무를 하는 칭커자본 레이먼드 류 부사장은 "제2 샤오미가 될 만한 IT 기업을 발굴하겠다며 눈에 불을 켜고 있는 벤처캐피털이 선전에만 수백 곳"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시작되는 `선강퉁`(선전과 홍콩 증시 교차거래)도 선전에 대한 투자자금 유입을 가속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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