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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옴니채널] 모바일의 급진전 O2O 혁명을 낳다

배셰태 2015. 4. 4. 08:36

모바일의 급진전 O2O 혁명을 낳다

매일경제 2015.04.03 (금) 추동훈 기자

http://m.mk.co.kr/news/headline/2015/318276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318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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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가 생활필수품이 된 스마트폰을 등에 업고 생활 깊숙이 침투하고 있다.

O2O 비즈니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라는 떨어진 두 공간적 개념을 연결시킨 것이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위치정보를 추적하고 이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이 가능해짐에 따라 이러한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것이 그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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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의 1번째 이미지

 

부동산 자동차 시장 대변화


이처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이어주는 O2O 비즈니스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꼽히는 분야가 부동산과 자동차다.

부동산의 특성상 직접 눈으로 보고 매물을 확인하고 계약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온라인 서비스가 끼어들 여지가 적다는 인식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한 부동산 시장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직방, 다방 등 모바일 부동산 중개 서비스가 바로 그것. 서비스 3년 만에 500만건 내려받기를 기록하고 있는 직방은 5000여 개의 중개업소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모바일 서비스로 부적합할 것이란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빠른 성장을 이룬 것. 직방은 최근 210억원 규모의 벤처 투자금을 유치하며 몸값을 높여가고 있다. 직방을 운영 중인 안성우 채널브리즈 대표는 “직접 발품을 팔고 다녀야 한다는 선입견이 있던 부동산 서비스를 역으로 모바일로 제공하면 어떨까 생각했던 게 적중했다”며 “부동산 시장뿐 아니라 오프라인으로만 서비스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다양한 분야에서 O2O를 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분야의 O2O는 그 형태와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대표적인 오프라인 서비스인 자동차 산업의 O2O 모델은 대표적으로 렌터카, 차량수리, 택시, 대리운전 등이 꼽힌다. 쏘카, 그린카 등 공유경제를 앞세워 빠르게 시장에 진출했던 공유자동차가 가장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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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논란으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택시 서비스는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O2O 비즈니스다. 대형 IT기업인 다음카카오나 네이버 등이 경쟁적으로 택시 서비스 출시를 천명한 상태다. 승객이 걱정 없이 택시를 이용하고 택시 기사도 안정적으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으로 연결시켜주는 것이 택시서비스의 요체다. 스타트업(초기 IT벤처) 기업인 리모택시 등 중소 업체들도 이러한 택시서비스에 진출해 조만간 O2O 택시 시장에서 전면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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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O2O 서비스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교육, 금융, 배달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어떤 예상하지 못한 분야에서 O2O 서비스가 출시되고 화제를 모을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O2O 비즈니스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 개념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산업을 어떻게 비틀어 보는지가 관건”이라며 “거의 모든 산업분야에 걸쳐 O2O 서비스가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할 정도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