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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8 2015] 페이스북 "대세는 메신저 플랫폼"…사업자·고객 직통로 연다

배셰태 2015. 3. 26. 11:52

페이스북 "대세는 메신저 플랫폼"…사업자·고객 직통로 연다

머니투데이 2015.03.26(목) 주명호 기자

http://m.mt.co.kr/renew/view.html?no=2015032611244269482

 

메신저로 숙박을 예약하고 온라인 주문 상황을 확인하고 원하는 동영상을 보낸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업체 페이스북이 새롭게 소개한 '메신저 플랫폼'을 통해 가능한 기능들이다.

 

페이스북은 25(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F8 2015' 연례개발자회의에서 기존의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을 강화한 '메신저 플랫폼'을 대중 앞에 선보였다. 바뀐 이름대로 메신저가 다양한 앱들을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는 게 페이스북의 설명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최고경영자)는 이날 개발자 회의에서 "페이스북은 우리들이 세계와 연결하는 방식을 진화시켰다"며 "페이스북은 이제 하나의 앱이 아닌 앱들의 가족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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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들도 '메신저 플랫폼'과의 연동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직접 소통이 가능해졌다. 메신저를 통해 주문 사항의 변경을 요청하거나 배송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중략>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를 통해 페이스북 메신저가 이메일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했다. 맥쿼리증권의 벤 샤흐터 연구원은 이번 페이스북의 '메신저 플랫폼'에 대해 "사업자들에게 메신저를 열어두면서 이메일을 보충하는 기업과 고객간 소통로를 제공했다"고 평했다.

 

<중략>

 

페이스북은 또한 전방위로 펼쳐지는 입체 영상도 지원할 계획이다. ‘공 모양(spherical) 비디오'로 지칭된 이 영상은 페이스북 뉴스피드를 통해 접할 수 있으며 페이스북의 가상현실(VR) 플랫폼 오큘러스의 위한 콘텐츠도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