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에 졸업유예 급증 '대학 5학년' 12만명 넘어
한국일보 2015.03.23(월) 이대혁 기자
최악의 취업난 속에서 급증한 대학 5학년생이 작년에만 12만명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한 해 납부한 등록금만도 최소 600억원으로 추산됐다.
23일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 전국 4년제 대학 9학기 이상 등록현황'에 따르면, 전국 166개 대학에서 9학기 이상 등록 학생은 12만여명에 달했다. 졸업한 상태로 구직활동을 할 경우 불리하다는 인식 때문에 졸업유예 등으로 학교를 떠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이들이 등록금 부담은 물론 교내 인프라 및 프로그램 이용 등에도 차별을 받는 이중고통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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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대학들이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기는커녕 돈벌이 수단으로만 여기며 밖으로 내몰 궁리만 하고 있다"며 "교육부는 대학 5학년생 등록금 경감 지침을 마련하고 대학 평가지표에서도 이들이 불리한 요소로 작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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