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취업난에 졸업유예 급증 '대학 5학년' 작년에만 12만여 명

배셰태 2015. 3. 24. 13:19

취업난에 졸업유예 급증 '대학 5학년' 12만명 넘어

한국일보 2015.03.23(월) 이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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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취업난 속에서 급증한 대학 5학년생이 작년에만 12만명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한 해 납부한 등록금만도 최소 600억원으로 추산됐다.

 

23일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 전국 4년제 대학 9학기 이상 등록현황'따르면, 전국 166개 대학에서 9학기 이상 등록 학생은 12만여명에 달했다. 졸업한 상태로 구직활동을 할 경우 불리하다는 인식 때문에 졸업유예 등으로 학교를 떠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이들이 등록금 부담은 물론 교내 인프라 및 프로그램 이용 등에도 차별을 받는 이중고통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중략>

 

안 의원은 "대학들이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기는커녕 돈벌이 수단으로만 여기며 밖으로 내몰 궁리만 하고 있다"며 "교육부는 대학 5학년생 등록금 경감 지침을 마련하고 대학 평가지표에서도 이들이 불리한 요소로 작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