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를 위한 나라는 없다"< FT>
연합뉴스 2015.02.24(화) 김기성 특파원
http://m.yna.co.kr/kr/contents/?cid=AKR20150224054700093&input=sns
생활수준, 청장년↓ 연금생활자↑…집값 상승이 주요인
청장년(young adults) 세대는 갈수록 생활수준이 떨어지고 연금생활자들은 상대적으로 풍요를 누리는 만큼 청장년층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이 23일 보도했다.
FT는 자체 조사 결과 평균 연금생활자들이 급속한 소득 증가를 누리지만 청장년 세대는 지난 35년 동안 상대적인 풍요의 자리에서 보통을 훨씬 밑도는 쪽으로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전했다.
<중략>
이런 변화 속에서 특히 행운이 있는 세대는 40년대생으로, 청장년 시절 상대적으로 부유했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부유한 층으로 남아 있다. 반대로 1980년대와 90년대생은 이런 상황에서 탈락했고 점점 더 불확실성에 놓이게 됐다.
FT는 이런 세대 간 격차가 최근 수십 년간에 이뤄진 집값 상승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다수의 나이 든 사람들은 집을 싸게 살 수 있었고 의미 있는 수입도 건질 수 있었지만 청장년 세대는 그런 행운을 누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중략>
'세대 간 재단'(Intergenerational Foundation) 공동 설립자인 앤거스 핸튼은 "정부가 자원 재분배에 나서지 않고 전 세대에 공정하게 혜택을 부여하지 않으면 젊은층은 세대 간 사회계약의 파기를 원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시사정보 큐레이션 > 국내외 사회변동外(1)'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미 FTA] '오브 카드'와 드라마 '파고'를 통해 본 TV 방송의 미래 (0) | 2015.02.25 |
---|---|
`제로 투 원`의 저자, 피터 틸 페이팔 창업자 "경쟁하지 말고 독점하라" (0) | 2015.02.25 |
[서울대생 '실리콘밸리 쇼크'] 우물 안 개구리...창업 환경은 아직 걸음마 단계 (0) | 2015.02.24 |
[저출산•고령화] '일본화’의 충격...힌국 경제, 최악의 ‘구조적 장기 불황' (0) | 2015.02.24 |
취업인구 21%가 자영업자...'5580원'이 말해주는 한국 경제의 불균형 (0) | 2015.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