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태풍 3월 한국상륙...국내 관련업계 시장방어 초비상

 

[단독]‘아마존’ 태풍 3월 한국상륙

동아일보 2015.02.24(화) 서동일·곽도영 기자

http://news.donga.com/3/all/20150224/69767801/1

 

한국지사 설립 직원채용 나서… 국내 관련업계 시장방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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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자상거래 및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최대 ‘공룡’인 아마존의 한국 시장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3일 ICT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3월 중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 직원 채용에도 나섰다.

 

“세상의 모든 것을 판다”는 인터넷 유통 공룡 아마존의 한국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면서, 국내 전자상거래 업계와 ICT 업계는 아마존이 불러올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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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의 알리바바, 미국의 아마존 등 글로벌 온라인 유통 공룡의 한국 시장 진출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소비자로서는 직구(해외 직접 구매)가 쉬워지고 국내 제조업체는 이들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한국 시장을 통째로 넘겨줄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