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카는 연간 55조원 가져다 줄 황금광
전자신문 2015.02.21(토) 이재구기자
애플이 자동차산업에 참여해 이른바 아이카(iCar)를 만든다면 이는 애플에 500억달러(55조원)의 노다지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됐다. 단순하게 볼 때 애플카가 나오면 미국에서 판매될 자동차 10대 중 1대를 꿰차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애플인사이더는 16일(현지시간) 진 먼스터 파이퍼제프리 분석가의 투자자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미 자동차판매량 10% 차지할 것
진 먼스터 분석가는 통계를 인용,"지난 해 미국내 차량 판매대수는 1천640만대(에드먼즈 발표), 지난 해 8월 기준 평균 차량 가격은 3만1천달러(3천411만원)(트루카 발표)로 나타났다"며 "이를 기준으로 산정할 때 현재 미국 자동차 시장은 연간 5천억달러(550조원)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고서에서"만일 애플카가 미국시장에서 적정 수준의 성공을 거둔다면 이는 애플에게 500억달러의 매출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연간 자동차 시장은 5천억달러(550조원) 규모에 이른다. 이를 감안할 때 애플카의 시장영향력은 미국 자동차 수요 10대중 한 대를 차지할 정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 애플의 이 밴 차량은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시험운행 중 촬영됐다. 이후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포드 출신전문가와 함께 극비프로젝트 '타이탄'을 수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클레이코드>
진 먼스터가 추정한 애플카 추정 매출 500억달러는 올 애플 회계연도매출에 대입할 경우 약 23%의 매출 증가를 보여주게 될 정도로 엄청난 규모다. 애플은 사상 최고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해 4분기(애플 회계연도 1분기)에 746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그는 이른 바 애플카에 대한 초기 투자자 보고서에서 애플의 자동차 산업 참여를 긍정적으로 보았다. 진 먼스터는 월가의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애플이 어떤 범주의 신제품으로 애플같은 거대한 기업의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의아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애플카의 잠재력은 투자자들에게 애플워치, 애플TV와 함께 애플에게 차기 대박작(next big thing)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고 썼다. 또 "우리는 이러한 기대감이 애플주식 가치 배가에 긍정적이며 향후 6개월간 애플주식을 지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포드자동차 출신 전문가들 책임자로 영입하고 수백명의 엔지니어를 투입, 암호명 '타이탄'으로 불리는 극비 애플카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애플카 엔지니어를 향후 1천명까지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략>
■애플, 애플카 프로젝트 일부러 흘렸나?
...이하 전략
'시사정보 큐레이션 > ICT·녹색·BT·NT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전자 '루프페이' 인수, 애플과는 다른 모바일 결제 전략 (0) | 2015.02.24 |
---|---|
삼성전자 '루프페이' 인수, 갤럭시S6에 화룡점정...애플 잡을 신무기는 ‘핀테크’ (0) | 2015.02.24 |
Online도 Offline도, 경계 없이 뒤엉켜…O2O 회오리가 몰려온다 (0) | 2015.02.21 |
옴니채널 전쟁...이제 온오프라인 매장 간 장벽을 깨야 한다 (0) | 2015.02.21 |
메가-생태계를 창조하는 무서운 애플, 세상을 지배하고자 하는 야망의 선악과 (0) | 2015.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