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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oT) 시대, '플랫폼'이 글로벌 경쟁의 새로운 전략지로 부상

배셰태 2015. 2. 12. 18:57

사물인터넷(IoT)시대, 왜 '플랫폼'인가

아이뉴스24 2015.02.11(수) 양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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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5'에서 확인했듯 사물인터넷(IoT)이 글로벌 경쟁의 새로운 전략지로 부상하면서 IT기업들의 플랫폼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애플이나 구글은 물론 삼성은 자체 플랫폼 타이젠을 카메라, TV와 스마트폰까지 확대하면서 탈 구글을 시도하고 있다. LG전자도 자체 기반 웹OS를 통해 스마트TV를 통한 스마트홈 구축으로 IoT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아이뉴스24는 스마트폰을 거쳐 이제 IoT시대에 불붙은 플랫폼 주도권 경쟁을 2회에 걸쳐 다뤄보고자 한다.[편집자주]

 

사물인터넷(IoT)이 글로벌 IT산업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IoT 서비스 시장 규모는 올해 695억 달러에 불과하지만 오는 2020년에는 약 4배 수준인 2천6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IoT를 구성하는 연결기기는 지난해 37억5천대에서 올해 48억8천대로 30% 늘고, 오는 2020년에는 250억대에 이를 전망이다. 소프트웨어·서비스·반도체 소자에 이르는 전 부분에 걸쳐 확산이 예상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LG전자 등 세트업체부터 애플, 구글은 물론 인텔, 퀄컴 등 반도체 업체까지 가세해 각종 IoT 기기간 융합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기기간 연결을 돕는 플랫폼 구축이 IoT 시대 시장 주도권을 잡는 핵심요소라는 판단에서다. 당장 수많은 IoT 기기들을 연결하는 것부터 이를 위한 통신규격 등을 담은 글로벌 표준안 마련 및 선점을 위한 합종연횡도 활발해지고 있다.

 

◆스마트폰 학습효과, IoT시대 '플랫폼'파워 무한 확장

 

IoT 시대 플랫폼 선점 경쟁은 피처폰에서 스마트폰 시대로 넘어오면 구글의 '안드로이드'나 애플 'iOS' 등 세트와 부품의 경쟁력이 운영체제(OS) 등 플랫폼으로 넘어갔던 학습효과도 한 몫했다.

 

여러 기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 콘텐츠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서비스와 기기의 핵심 경쟁력이 될 수있다는 점을 확인 한 것. 제조 경쟁력 우위에도 소프트웨어 등에 뒤졌던 국내에 애플발 스마트폰 쇼크가 거셌던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대응에 실기했던 노키아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이 PC시대 플랫폼 강자가 스마트폰 시대 부침을 겪으면서 시장의 경쟁 지형도가 바뀐 것도 한 순간이었다.

 

삼성이나 LG전자가 자체 OS 등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의지를 보이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인텔이나 MS, 퀄컴까지 나서 스마폰시대를 넘어 IoT 시대 새로운 플랫폼 패권 다툼에 눈독을 들이는 것도 마찬가지다.

 

더욱이 IoT 시대는 스마트폰은 물론 가전, 자동차 등으로 영역 확장이 무궁무진하다는 점도 기업들이 이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다.

 

특히 IoT시대 플랫폼 경쟁의 패권은 역시 표준 선점에서 가려지게 될 공산이 크다. 표준을 선점하면 로열티, 콘텐츠 마켓 등을 통해 꾸준한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가져가지 못한 업체는 PC를 만들때 MS, 스마트폰을 개발할 때 구글 눈치를 봐야했던 과거를 반복해야 한다. 플랫폼 경쟁력 없이 하드웨어 차별화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 역시 이미 스마트폰 경쟁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타이젠 앞세워 판 키우는 삼성, 합종연횡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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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구글과 애플로 양분됐던 기존 스마트기기 플랫폼 경쟁에서 자체 OS를 적용한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 IoT 시대에는 주도권을 가져가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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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웨이' 애플·구글, IoT 눈독- LG·MS·퀄컴 '올조인'

 

애플과 구글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검증된 플랫폼 경쟁력을 IoT시대까지 이어가기 위한 독자적인 행보를 가속화하는 경우다.

 

구글은 지난해 디바이스와 네트워크 분야 사업자인 네스트랩스와 리볼버 등을 인수했다. 구글은 네스트랩스를 중심으로 상호호환이 가능한 IoT 구현 표준 연합체 '스레드'를 설립됐다. 이 곳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ARM 등 일부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애플은 iOS와 같은 특유의 폐쇄성을 강점으로 했던 전략을 IoT시대에도 이어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애플은 이미 자체 스마트폼 플랫폼 '홈킷'을 공개한 바 있다. 아이폰을 중심으로 각종 가전기기를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MS는 퀄컴 등과 손잡은 '올조인(AllJoyn)'을 통해 권토중래를 꾀하고 있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