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들어온 3D 프린터 "정교한 초콜릿도 뚝딱!"
부산일보 2015.02.01(일) 글·사진=박진숙 기자
http://m.busan.com/m/News/view.jsp?newsId=20150202000019
3D 프린터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 디자인산업에만 한정됐던 3D 프린팅이 식품과 아동 교육 등 실생활 속으로 확대되면서 일반인도 쉽게 접할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국내 3D 프린터 업체 '로킷'은 지난달 30일 부경대 용당캠퍼스 10공학관에서 신제품 모델 2개를 소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업용 기계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3D 프린터와 함께 초콜릿을 제작할 수 있는 초콜릿 전용 3D프린터 '초코 스케치'도 소개됐다.
'초코 스케치'는 기존 3D 프린터의 프린팅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지만, 플라스틱 대신에 초콜릿을 재료로 한다는 특징이 있다. 주사 모양으로 생긴 캡에 액체 형태의 초콜릿을 넣고 이를 3D 프린터에 넣으면 초콜릿 액이 층층이 쌓이면서 초콜릿으로 만들어지는 방식이다. 컴퓨터에서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창의적이면서도 정교한 초콜릿 모양을 디자인할 수 있다.
로킷 이민재 영업팀장은 "국내에서 초콜릿 3D 프린터를 출시한 것은 처음"이라며 "최근 식재료를 사용한 3D 프린터 출력에 관심이 커지면서 사용 범위를 음식과 엔터테인먼트로 넓혀 일반인들이 쉽게 3D 프린터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킷은 초코 스케치를 제과점을 대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3D 프린팅을 통해 내가 직접 디자인한 제품을 실제로 출력까지 해 보는 교육 과정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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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리3D 박인혜 대표는 "아동이 디자인 교육과 3D 프린팅 제작을 통해 일상에서 필요한 물건을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3D가 결코 막연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품을 3D로 모델링하는 과정에는 미국에서 무료로 배포한 '싱크캐드(ThinkCAD)'를 사용해 이후 주부와 일반인 대상의 교육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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