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내년 상위 1% 재산이 99%보다 많아...제45회 다보스포럼 주요 의제로 부상

배셰태 2015. 1. 19. 14:12

“내년 상위 1% 재산이 99%보다 많아진다”

경향신문 2015.01.19(월) 디지털 뉴스팀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501191154361&code=970100

 

이번달 제45회 다보스포럼을 앞두고 전 세계 상위 1%의 재산이 나머지 99%를 합친 것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의 불평등 문제가 이번 포럼의 주요 의제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의 위니 바니아 사무총장은 19일(현지시간) “부유층과 빈곤층간 격차가 빠른 속도로 커져 상위 1%가 전 세계 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9년 44%에서 2014년 48%로, 2016년에는 50%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중략>

 

다보스포럼 공동 의장인 바니아 사무총장은 오는 21∼24일 ‘새로운 글로벌 상황’을 주제로 열리는 포럼이 더 공정하고 잘 사는 세상을 막는 기득권층에 맞서는 장이 돼야 한다고 글로벌 리더들에게 촉구했다.

 

옥스팜은 부를 좀 더 공정하게 배분하는 방법으로 각국이 생계를 꾸릴 수 있는 최저임금을 도입하고, 노동보다는 자본에 세금을 물리는 한편 공공서비스를 개선하고, 탈세를 막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올해 다보스포럼에는 역대 최대인 300여명의 각국 정상과 주요 단체 수장이 참석해 부의 불평등과 테러 위협, 러시아와 서방의 관계 악화, 경기침체 위기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