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사물인터넷 OS 전쟁] "모바일·가전·車 아울러야 산다" '사물웹' 등 융합플랫폼 시대로
서울경제 2015.01.02(금) 이현호·조양준기자
웹으로 스마트기기 연결
구글 '피지컬웹' 선보여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를 대비해 사물인터넷(IoT) 시장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사물인터넷 운영체제(OS)는 아직까지 규격화된 플랫폼이나 강자가 없다는 점에서 누가 선점하느냐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사물인터넷 OS 전쟁은 '웹(Web)'으로 플랫폼을 주도하는 이른바 '사물웹(WoT)' 시대도 열고 있다. 사물인터넷에서 OS 웹 표준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물웹을 통해 패권을 장악하겠다는 속내다.
이경전 경희대 교수는 "2차 플랫폼 전쟁의 핵심인 사물인터넷 시대에는 사물과 사물, 사람과 사람, 사물과 사물, 여기에 공간을 연결하는 융합 플랫폼을 누가 선점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올해부터는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를 대비해 사물인터넷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글로벌 ICT 기업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OS 전쟁터로 떠오른 사물인터넷
<중략>
◇OS 웹 표준기술 기반의 '사물웹(WoT)' 개척
=이런 가운데 일부 업체들은 사물인터넷 OS 웹 표준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물웹 개척에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 이 기술은 주변 사물을 웹에 바로 연결해주고 사물인터넷 기반의 디바이스를 통해 수집·분석한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구글이 대표적이다. 구글은 최근 인터넷이 연결된 웹으로 스마트 기기들이 연결되는 '피지컬웹'을 공개했다.
<중략>
안드로이드가 사물인터넷 플랫폼 표준이 되기에는 늦은 상황에서 구글이 택한 것은 홈그라운드인 '웹'으로 사물인터넷 플랫폼의 주도권을 장악하겠다는 속내로 풀이된다.
김철중 수앤파트너스 대표이사는 "1차 플랫폼 전쟁이 모바일이었다면 2차 플랫폼 전쟁은 모바일을 포함한 가전·자동차 등 모든 기기를 아우르는 융합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정보 큐레이션 > ICT·녹색·BT·NT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융시장 대세 '핀테크'...국내 제반 법 정비 시급 (0) | 2015.01.03 |
---|---|
삼성전자의 위기, 새로운 혁신의 DNA (0) | 2015.01.03 |
[이젠 사물인터넷 OS 전쟁] 글로벌 ICT 기업들의 2차 플랫폼 전쟁 (0) | 2015.01.03 |
2015년 SNS에는 5가지 트렌드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0) | 2015.01.03 |
[올해 3大 IT트렌드] 돈 탭스콧, "디지털 화폐로 전통 은행 몰락 시작" (0) | 2015.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