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기업가치 50조 5천억 원..국내 시총 2위인 현대차(약 38조원) 제쳤다

샤오미 기업가치 50조원..현대車 제쳤다

조선비즈 2014.12.30(화) 이용성 기자

http://m.media.daum.net/m/media/economic/newsview/20141230093424393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小米)가 전 세계 스타트업들 가운데 가장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각) 샤오미가 최근 외부 투자자들로부터 11억달러(약 1조2075억원)에 이르는 자금을 투자받았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번에 투자 유치 과정에서 460억달러(약 50조4988억원)가 넘는 기업 가치를 평가받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달 초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410억 달러(약 46조원)의 가치를 인정받은 유사 택시서비스업체 우버는 물론 국내 시가총액 2위인 현대차(약 38조원)보다도 높은 금액이다.

 

기업공개(IPO) 이전의 스타트업 몸값으로는 페이스북에 이은 역대 2위 수준이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1년 골드만삭스로부터 투자금을 유치 받으며 500억 달러(약 55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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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이 늘면서 샤오미의 자체 운영체제인 MIUI도 주목을 받고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MIUI의 지난달 사용자는 8500만명에 이른다. 샤오미 자체 앱스토어 이용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지난달 25일 기준 다운로드수는 100억건을 돌파해 지난해 9월 대비로는 10배나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