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터치 아닌 말로 하는 시대 온다”
지디넷코리아 2014.12.04(목) 백봉삼 기자
http://m.zdnet.co.kr/news_view.asp?article_id=20141204120525
웨어러블 확산맞춰 음성인식 신기술 '앤써'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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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구글의 새로운 음성 기능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 등에서 동일하게 적용된 상태며, 국내에는 최근 도입됐다.
구글에 의하면 음성 검색의 다양한 기능들이 소개되면서 올해 모바일 음성 검색 사용률은 작년에 비해 2배 증가했다. 또한 미국의 경우 스마트폰 및 태블릿 사용자 10명 중 5명이 이같은 음성 기반 기능을 알고 있으며, 이들 중 33%가 이미 음성기반 검색 및 액션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의 음성 검색은 지난 2008년 미국에서 첫 선을 보였다. 한국에서는 2010년 6월 처음 소개됐으며 긴 문자열 입력·보행·운전 등 손으로 문자 입력이 어려운 상황에서 손쉽게 입력이 가능하게끔 설계됐다. 구글의 음성인식 기술은 기계학습을 통해 사용량이 많을수록 품질이 올라가는 특징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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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 이해민 프로덕트 매니저는 “음성 인식 서비스는 국내에 2010년부터 제공돼 왔고 그간 많은 발전을 이뤄왔다”며 “지금은 속삭이듯 말을 해도 알아듣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를 통해 사용자 경험이 완전히 뒤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구글글래스, 스마트워치, 무인자동차 등 구글이 준비 중인 혁신적인 기기들과 사람이 어떻게 대화할 수 있을까를 내다보고 음성 기능들이 고도화 되고 있다”면서 “한글 특성상 기계가 학습하기 좋은 언어다 보니 국내 음성 인식 수준이 타 지역에 비해 뛰어난 수준인데 사용자가 더 많이 사용할수록 품질은 훨씬 더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 '오케이 구글'로 음성 검색 시대 연다
아시아경제 2014.12.04(목) 박나영 기자
-"음성,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 온다"
-웨어러블 시장 확대되면서 음성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
-음성 검색 신기능인 음성 앤써(Answer)와 음성 액션(Action) 공식 발표
구글코리아는 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보이스 온 모바일'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갖고 '음성 앤써'와 '음성 액션'의 새로운 음성 기반 기능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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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앤써는 자연어 질문에 대한 답을 주는 기능이다. "오늘 날씨는?" "이백구십오 곱하기 삼십칠 더하기 팔은?(295 X 37 + 8)" "10마일은 몇 킬로미터?"와 같은 질문을 하면 검색 내용을 보여주고 음성으로 읽어준다.
날씨를 물어보면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파악해 해당 지역의 날씨를 알려주며 다른 지역의 날씨도 물어보면 (예: "보스톤 날씨는?") 그 지역의 날씨를 알려준다. 이때 답은 음성으로 말해주기도(토크백) 한다.
음성 액션은 각종 애플리케이션, 기능들을 실행시키는 명령어 인식 기능이다. ▲검색 ▲지도앱 실행 ▲문자와 이메일 전송 ▲전화걸기 ▲일정등록 ▲리마인더 ▲블루투스 켜기 등 앱 실행과 설정을 간단하게 음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음성 액션을 통해 "남편에게 전화 걸어"라는 말로 주소록에 저장된 사람에게 전화를 걸 수 있다. "홍길동에게 '지금 고속도로가 막혀서 회의에 좀 늦을 것 같아요'라고 문자 보내"라는 긴 문장을 말해도 구글의 음성인식 기능으로 이를 분석해 실행에 옮긴다.
스티브 챙 구글 모바일 검색 부문 디렉터는 "구글은 그동안 많은 기술 개발을 통해 정확하고 빠른 음성 인식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노력해왔다"며 "가까운 미래에는 모바일, 웨어러블은 물론, 자동차 TV등과 같은 모든 스마트 기기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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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기기의 경우 기본 설치된 구글 앱을 통해, 아이폰의 경우 구글 앱을 내려받아 구글 음성 검색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구글 검색창의 우측 마이크 버튼을 누르면 음성 인식 모드로 전환되며 안드로이드 4.4 버전부터는 잠금을 푼 상태에서 '오케이 구글'이라고 말하면 바로 음성 인식 모드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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