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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의 순이익, 작년 5,700억여 원 / 올해 1조 원 예상

배셰태 2014. 11. 6. 17:59

Xiaomi’s cheap smartphones actually make a good profit

월스트리트저널 2014.11.05(현지시각)

http://on.wsj.com/1E5sNnV

 

Chinese Tech Firm’s Earnings Rose 84% Last Year

 

 By PRUDENCE HO, LORRAINE LUK and JURO OSAWA

 

샤오미가 폰을 그렇게 싸게 팔고도 이익을 낼까? 낸다면 얼마나 낼까? 궁금했는데... 홍콩발 월스트리트저널 기사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올해 이익이 10억 달러에 달할 거라고 합니다. 1조원. 매출이 아니라 이익이 1조원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샤오미 기밀자료를 입수했다. 샤오미가 해외사업/기업인수에 사용할 10억 달러를 대출 받기 위해 은행에 제출한 자료다. 이 자료를 봤더니 지난해 샤오미의 순이익은 84% 증가한 34억6천만 위안(5억6600만 달러). 매출은 2012년의 2배가 넘는 270억 위안. 올해는 순이익이 75% 증가하리라 예상. 대부분 폰 사업자들이 박터지게 가격경쟁을 해 손익분기점 맞추기도 힘든 판에...

 

최근 1년 동안 레노버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메이커들이 해외사업을 강화해 아시아 남미 등 이머징마켓에서 삼성을 위협했다. 그동안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업체들이 점유율 높이려고 이익 안내고 밀어붙인다고 봤다. 샤오미의 최저가 모델 레드미1S는 114달러부터, 최신 주력 모델은 미4는 327달러에 시작한다.

 

이렇게 싸게 팔고도 이익 많이 내는 비결은 뭘까? 하나의 가능성은 돈 적게 들이면서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마케팅 전략이 아닌가 싶다. 경쟁사들이 TV 광고 등 전통 광고매체에 돈을 쏟아붓는 반면 샤오미는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과 사용자들이 소감을 올리는 인터넷 포럼에 집중했다. 중국에서는 6억 인터넷 사용자들의 입소문에 의존해 온라인 판매로 급속히 영역을 넓혀갔다. 기밀자료를 보면 샤오미는 지난해 전체 매출의 3.2%를 판매/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했다.

 

무슨 기사가 이렇게 길까... 기사 좀 짧게 썼으면... 마치겠습니다.

 

출처(정리) : 광파리 페이스북 2014.11.06(웧)...(광파리 →김광현 한국경제 IT전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