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사물인터넷과 융합 도약 계기
메디팜스투데이 2014.10.23(목) 임중선 기자
http://m.pharms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115966
- 기술 적용 초기 단계…정부과제 헬스케어 분야 2개 불과
헬스케어 산업이 사물인터넷과 융합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할수 있는 계기를 맞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사물인터넷 적용 헬스케어 부문은 아직 기술 적용 초기 단계로 시장이 아직 개화되지 못한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승민 연구원은 '헬스케어 산업의 사물인터넷 적용 동향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승민 연구원은 "사물인터넷과 기존 의료서비스 접목 시 고령층 홈케어 및 만성질환자 치료 및 관리를 위한 원격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의료비 절감 및 환자 만족도 제고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의료기관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위치추적 시스템 또는 위생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기관내 비효율과 에러를 제거함으로써 비용 절감,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가 가능할 것"이라며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건강증진 제품을 보급하고 제품과 연계된 융합 서비스를 개발, 보급함으로써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다만 "의료비 절감을 위한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ICT 기술로서 사물인터넷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실제 활용단계는 아니다"며 "ICT 업계에서는 개인의 일상생활 생체정보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해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의료기관도 이제 막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한 의료비 절감 효과에 주목하고 관련 시스템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피트니스 트래커 등 일반인 대상 건강관리 제품도 구매 후 사용을 중단하는 비율이 높아 지속적인 제품 사용을 위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그외에도 기술 표준화 문제, 개방형 플랫폼 부재, 보안 및 프라이버시 보호 등 사물인터넷 산업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으며 생체정보를 활용해야 하는 헬스케어 분야의 본안 및 프라이버스 문제는 더욱 예민한 화두"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건강증진 제품과 서비스가 개발돼 시장에 속속 출시되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원격진료 불허, 사물인터넷 개념에 대한 대중의 이해부족, 정부의 정책적 지원 미흡 등으로 인해 사물인터넷과 헬스케어 산업간 융합이 지지부진한 상태"라며 "새로운 융합제품과 서비스 대다수가 신생 스타트업 기업에서 개발되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사물인터넷 적용 헬스케어 시장의 주도권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의 활발한 창업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도 상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2009년 이래 세계 사물인터넷 시장을 선정하기 위한 지원정책이 추진됐으나 헬스케어 부문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은 부재하다"며 "2014년 5월 사물인터넷 기본게획 이후 실시한 2014년도 'RFID 등 센서 시범사업'의 11개 신규과제 구성을 보면 헬스케어 관련 과제는 2개에 불과하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하 전략
'시사정보 큐레이션 > ICT·녹색·BT·NT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테슬라’ 모르면 현대·삼성자동차는 큰코다친다 (0) | 2014.10.25 |
---|---|
[BWC 2014] 마르쿠 레피스토 "아마존이 사물인터넷(IoT) `두뇌` 되겠다" (0) | 2014.10.25 |
MS, 휴대전화 '노키아' 브랜드 끝내 폐기...새 브랜드 ‘MS 루미아’ (0) | 2014.10.23 |
애플페이, 생체 인식 기술로 진화하는 모바일 결제 시장 (0) | 2014.10.23 |
아이폰6·6플러스 유심이동 가능..애플매장, '언락폰' 출시 예고 (0) | 2014.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