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2025년 자동차는 부의 상징이 아니라 교통수단.. 소유하지 않는 신세대

배셰태 2014. 10. 23. 22:55

2025년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는 신세대,

자동차생산 급감 시작, 선진국 청년들 자동차를 가지고 놀지않고 아이패드 아이폰으로 논다

인데일리 2014.10.23(목) 박영숙《미래는 어떻게 변해가는가》저자 /《유엔미래보고서2040》 저자 / 유엔미래포럼 대표

http://www.indaily.co.kr/client/news/newsView.asp?nBcate=F1002&nMcate=M1006&nIdx=25655&cpage=1&nT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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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부터 생산되는 자동차는 모두 전기자동차이거나 가끔씩 하이브리드 차가 존재한다. 피크 오일이 2020년 지나면서 원유공급이 감소하고 석유경제는 붕괴된다. 교통수단은 여행 관광산업의 최대 비용이되며, 자동차산업이 유가상승의 최대 희생자이다. 석유고갈은 이미 왔고, 이제는 전기자동차로의 변환만이 유일한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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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대체에너지의 변화는 휴대폰의 성장처럼 급속하게 이뤄진다. 일반 전화에서 스마트폰으로의 이동은 1-2년 내에 거의 전 세계적으로 교체가 되는 현상이 일어났었다. 여기에서 중국이 가장 먼저 세상을 바꾸고 있는데, 중국정부가 수송 및 인프라에 대한 전면적인 전기차로의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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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테슬라자동차

 

테슬라 전기자동차가 1만대 정도 팔렸다. 테슬라 전기자동차는 무료로 수퍼충전기를 도로 곳곳에 설치하여 차 한 대만 사면 영원히 기름값이 들지 않는다. 석유회사의 종말, 피크 오일에 대한 대비일 뿐 아니라, 자동차가 픽미업서비스, 우버 택시서비스, 구글무인자동차가 나오면 자동차가 부의 상징이 아니라 그냥 이동할 때 불러서 타기 때문에, 자동차생산이 1/10로 줄어들 수 있다. 한편 자동차 소유를 꺼리는 노마드 세대들에게는 자동차제조업체가 자동차렌탈업체로 변하게된다.

 

엘론 머스크, 스티브잡스 사망 후 미국 젊은이들의 최대 영웅, 테슬라자동차 구글무인자동차로 현대자동차 5년 내 추락하나? 스티브 잡스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영웅으로 잊지 못하고 있다. 미국 실리콘벨리에서의 새로운 창업을 시작하는 젊은이들은 아직도 그를 영웅시하지만, 이제 그들은 엘론 머스크를 미국 최대의 영웅이라고 바라본다.

 

그가 개발한 테슬라자동차는 미국인들이 가장 타고 싶어 하는 자동차중 하나다. 테슬라자동차는 전기차로 2020년만 되어도 전통적인 자동차 즉 기름자동차를 소멸시키는 파괴자 (disruptor)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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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과연 테슬라자동차는 무엇을 파괴하는 기술(disruptor)가 될까? 이 세상을 어떻게 바꿀까? 과연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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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자동차가 나온 지 12년 후에 초기 7% 보급률에서 80% 보급률로 성공하게 되었다. 할부라는 시스템의 비즈니스 모델이 나오면서 결국 마차시장은 소멸하게 되었다. 동시에 수백년간 최대 수익산업이던 마구간, 마부, 말 산업, 마차제조산업, 말똥수거산업 들이 동시에 망하게 되었다.

 

자동차가 나와서 마차산업을 파괴시켰듯이 테슬라자동차가 나와서 전통적인 기름자동차들이 파괴될 것이라고 스탠포드MBA, 에너지교수인 토니 세바박사가 기자에게 말한다. 2020년까지 전기차를 대량생산하여 성공하지 못하는 자동차제조업체는 소멸하게 되고, 2025년에는 길에서 기름자동차를 거의 볼 수 없게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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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미래에는 직원들이 전기차로 출근하여 수퍼차저로 회사에서 가득 충전하여 집에 가서는 한전 등에서 오는 전기를 끊고 그 배터리 전기를 사용하여 가정용 전기료를 내지 않는 얌체족도 생겨날 것이라고 토니 세바교수는 웃음짓는다. 앞으로 무료전기를 어디에서나 충전으로 가져올 수 있다면 한전이나 전기발전회사들의 전기사용이 급격히 줄게 되면서 한전같은 발전기업들이 소멸하게 된다.

 

토니 세바 스텐포드대학교 교수(lecturer)는 2030년이 되면 거리에는 한 대의 기름자동차도 없다고 단언한다. 자동차는 더 이상 부의 상징이 아니라 교통수단이 되고, 무인자동차나 Uber등 자동차렌탈이나 온라인택시 콜서비스, 픽미업 서비스 등으로 원하면 스마트폰으로 언제든지 자동차를 불러서 탈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를 구매하지 않아 결국 현존 자동차의 10%만 생산되며 그것도 100% 전기차라는 것이다.

 

2025년에는 현재 1000만대 시장의 자동차산업은 1백만대의 시장으로 자동차생산이 90%로 줄게 되면서 전기자동차생산 리더 2-3개 자동차기업만 살아남는데, 그의 예측으로는 테슬라자동차, GM, 토요다, 그리고 유럽의 자동차가 하나로 합병하여 겨우 살아남을 것으로 본다. 현대자동차나 기아자동차등은 5년 내에 전기차를 대량생산하여 리더 반열에 오르지 못하면 소멸의 길로 접어들 것이라는 예측이다.

 

그뿐아니라 현대자동차의 또 다른 장애물은 구글의 무인자동차이다. 구글 무인자동차는 전기차를 극구 반대하는 텍사스에서는 매장건설도 못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몇 개주에서 승인을 받고, 모든 전기차에 OS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이제 자동차는 더 이상 자동차가 아니라 4개의 바퀴를 단 컴퓨터가 되는데, 테슬라는 처음부터 컴퓨터회사이고 다양한 컴퓨터 센서 소프트웨어 AI기업에 투자를 하여 구글의 최대 경쟁자이면서 동시에 최대의 파트너로서 도로를 달리는 컴퓨터를 제조할 수 있는 힘을 길렀다. 그러나 현대자동차는 컴퓨터회사라고 하기에는 너무 다른 전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대가 테슬라나 구글에 대적할 수 없으며, 2025년경부터는 소멸의 길로 들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테슬라자동차는 유럽시장에 소개가 되었고, 미래의 최대시장인 중국에도 상륙하였다. 중국이 전기차의 새로운 주요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은 현재까지 실현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테슬라는 걱정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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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는 중국 자동차 업체가 제조한 친환경차의 구입을 독려하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일부 지방 정부들은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번호판을 구입하도록 하고 있는데, 어떤 도시들은 친환경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비싼 번호판 구입비용을 면제해준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아파트 건물, 주택, 또는 직장에서 지정된 주차 공간이 있는 한, 자사의 기술자들이 고객들에게 안전한 충전기용 배선 설치하고 고전압용 커넥터를 설치할 수 있대고 말한다. 고객들을 위해 충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전기 기술자들을 교육시키고 있다. 테슬라는 느긋하다. 생산량이 구매희망자들을 따라가지 못할 정도라고 말한다.

 

우리는 테슬라가 구글과 경쟁하면서 협력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곧 볼 수 있게될 것이다. 그것은 구글은 무인자동차의 운영시스템만 판매하지 자동차생산업체가 되기를 원치 않는다. 그 이유는 제조업에 뛰어들어가 보니 만만치 않더라는 교육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 교훈은 모토롤라를 사서 다시 판 경험에서 얻었다. 하지만 구글로서는 더 많은 전기차가 더 빨리 나와서 구글 무인자동차 운영시스템을 사줘야하기 때문이다. 경쟁자로서 파트너로서 두회사가 지구촌의 자동차시장을 삼킬날이 머지않았다는 것이 미래예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