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4년제대학 소멸, 3개월~1년짜리 대학과정 즉 나노학위 등이 대세

배셰태 2014. 10. 8. 10:11

4년제대학 소멸, 유다시티 6-12개월 나노학위,

대기업 AT&T 등에 들어가는 자격증, 취업준비 소멸시키는 나노학위가 나온다

인데일리 2014.10.02(목)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 / 유엔미래보고서2040 저자

http://www.indaily.co.kr/client/news/newsView.asp?nBcate=F1002&nMcate=M1003&nScate=1&nIdx=24356&cpage=1&nType=1

 

2030년이되면 지구촌의 대학교 절반이 소멸한다. 지금도 많은 대학들이 하나 둘씩 문을 닫고있다. 그 바람은 2년전에 불어닥치기 시작하였다. 지금 가장 성공적인 온라인무료대학(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는 코세라이며 코세라는 2012년 4월에 창설되어 현재 5억명이상이 이 강의를 듣고있는 상황이다.

 

강의는 현재 600여개가 개설되어있고, 대학은 100여개 대학에서 강의를 올리고 있다. 많은 대학교에서 코세라 강의를 들으면 학점으로 인정해주기 시작하였다. 코세라, 에드엑스, 유데미, 유다시티 등 많은 무크 대학들이 나와서, 건물을 가지고 아이들을 모으는 현존 대학교에의 학생들을 빼앗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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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에 유다시티는 기업과 손을 잡고, 이 과정을 듣지 않으면 원서를 낼 수 없는 즉 자격이 되지 않는 과정을 내 놓았다. 값도 한달에 20만원 정도이며 6개월에서 1년 과정이다. 가장 먼저 AT&T라는 회사에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반드시 유다시티의 어떤 과정을 들어야만 취업의 자격이 주어진다. 이것을 나노학위라고 부른다.

 

뉴욕타임즈나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유다시티와 AT&T가 내 놓은 새로운 취업과정을 널리 소개하였다.


나노학위(Nanodegree)는 온라인 학위 혹은 자격정으로 6-12개월 안에 즉 주당 10-20시간 강의를 듣고 기본 프로그래밍 기술 즉 코딩기술을 가져야지 AT&T 같은 회사에 취업원서를 낼 수 있다고 못박은 것이다. 유다시티는 우선 4가지 과목을 내놓았다. 기본 프로그래밍기술로  front-end development, back-end development, iOS development, data analysis 과정을 가르친다.

 

대학교 전공처럼 우선 어떤 과목을 미리 듣고 어느 정도 실력이 있어야하며, 필수과목, 선택과목이 있다. 프로젝트 포트폴리오가 있어서 한 명의 코치를 두고 그룹 프로젝트를 하여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아야 한다. 과정 중에 6-8개 사용 가능한 프로젝트를 내 놓아야 학위를 받을 수 있다.

 

과정은 일반 유다시티 다른 과정처럼, 교수의 비디오를 수업으로 듣고, 연습과정, 퀴즈 즉 시험을 치는 등의 순으로 진행이 된다. 코딩 부트캠프 대안 프로젝트로 시험을 대신할 수도 있다. 아직은 분명이 결정된 것은 없다.

유다시티는 지금 AT&T와 계약을 맺고 그 기업이 원하는 기술을 가르친다. 그외에도 클라우데라, 세일즈포스, 오토데스크, 구글, 핵 리엑터, 페이스북, 몽고디비 (Cloudera, Salesforce, Autodesk,  Google, Hack Reactor (a popular and prestigious coding bootcamp), Facebook, and MongoDB)등의 대기업들과 계약을 맺고 필요한 기술 나노학위를 개발중에 있다.

 

유다시티 코세라 등은 이제는 세상이 바뀌어서 대학에서 생산해내는 필요없는 지식만 가진 학생들을 할 수 없이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기술을 가진 학생을 선택하기위해서 그런 지식을 가진 학생을 키우기위한 과정을 내놓았다.

 

이제는 돈 만 많이 받고 이름 만 거룩한 대학교를 나온 아이들이 아닌, 실제로 기업이 원하는 지식을 가진 가난한 학생들을 모집하기위함이고 또 매일 매일 바뀌는 기술을 업데이트해서 가르치는 대학이 바로 무크대학들이다. 기존의 건물을 가진 대학은 몸집이 커서 따라오지못하므로 온라인대학을 선호하고 그래서 기업들은 온라인대학 유다시티와 계약을 맺어 자신들이 원하는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다.

 

그리고 온라인대학의 문제점인 수많은 학생들이 등록은 하지만 무료이기 때문에 끝까지 듣지않고 단지 10%만 과정을 완성하는 이런 상황을 타개할 수 있게 나노학위를 수여하기로 한 것이다. 우선 AT&T는 유다시티의 나노학위를 받은 100명을 인턴으로 고용하고 자리가 비면 그들부터 정직원으로 고용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하였다. 그외에 다른 대기업도 나노학위를 가진 학생들을 대거 고용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이제는 대학이 가르치고 싶은 것만 가르칠 수가 없다. 이제는 대학졸업생을 고용하는 기업에서 원하는 과목이나 기술만을 가르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이제 대학에서는 필요없는 과목과 교수를 과감히 정리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원하지 않는 체육, 예술과목이나 인문계 전공들이 대거 소멸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예술이나 인문계과정은 취업을해서 여유로 코세라에서 무료로 얼마든지 듣고 배울 수 있다. 평생교육이기 때문이다. 일자리를 잃은 인문계 교수들은 온라인 무크에 강의를 올려 스스로 경쟁력을 가져야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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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계약을 맺은 AT&T나 구글 등 대기업에게 이 나노학위는 무척 중요한 척도가 되지만 앞으로 다른 기업으로 옮길 경우에는 그 기업의 CEO가 나노학위를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값어치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실리콘벨리 경영진그룹 등 다양한 단체에서 이 나노학위가 하버드 학위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인정한  각 그룹은 Silicon Valley Leadership Group, Business Roundtable, SF.citi, and Technet   등이다.  그래서 이 방향으로 바람이 불 것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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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세라에서도 이제는 수료증을 많이 발급하면서 서명까지해서 그 학생의 실력이나 지식을 검증해주는 시스템을 갖췄다. 무료온라인대학들이 이제 수료증을 주면서, 사회가 그 수료증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도록 해나가고 있다. 이러한 무료교육에 수료증을 발급하는 시스템, 그리고 짧은 교육기간 즉 4-12주 가량 즉 3개월 교육이 미래에는 가장 적절하다.

 

4년을 같은 것을 배우면 1년 후에 모든 것이 다 변해 또 새로 배우고 또 새로 배울 수 밖에 없어진다. 대학교육 4년제는 농경시대에 만든 속도 흐름이다. 이제는 정보화시대로 간 만큼 지식의 변화가 빠르다. 거기에 맞춰 3개월-1년짜리 대학과정 즉 나노학위 등이 대세로 간다. 바로 4년제 대학소멸의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