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10만원폰에 담긴 구글의 야심
전자신문 2014 09 17(수) 이상우 기자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30&aid=0002304017
구글이 전 세계의 스마트폰 잠재고객 50억 명을 겨냥한 안드로이드원(Android one) 스마트폰을 지난 9월 15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출시했다.
안드로이드원은 신흥국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구글이 10만원대라는 저렴한 가격과 실용적인 사양,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등을 지원하는 제품. 구글은 하드웨어 설계와 부품 조달까지 지해 제조사별 안드로이드원 스마트폰은 대부분 같은 사양을 지니고 있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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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도 4.5인치 전후 IPS 디스플레이에 미디어텍 쿼드코어 프로세서, 램 1GB 등을 갖췄고 본체 앞뒤에 메가픽셀 카메라를 곁들였다. 또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탑재했지만 연말에 나올 예정인 안드로이드L 업데이트도 지원한다. 10만원대라는 가격으로는 생각할 수 없을 조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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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안드로이드원으로 꿈꾸는 전략은 간단하다. 현재 선진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10억 명에 한정된 기존 스마트폰 사용자를 신흥시장으로 확대해 잠재고객 50억명을 위한 스마트폰이 되겠다는 것이다.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면서 고성능 고가 스마트폰으로 승부하는 애플에 맞서 저가 시장을 적극 공략하려는 구글의 전략 차이가 앞으로 스마트폰 시장 패권 경쟁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관심을 끈다. 구글 발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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