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8일(현지시각) 시가총액 2009억달러(205조원) 돌파

페이스북 시총 2000억달러 돌파… 코카콜라 추월

조선일보 2014.09.10(수) 김지섭 기자

모바일 광고 매출 지속적 성장… 상장 7년 만에 세계 22위 올라

 

페이스북 시가총액 2000억달러 돌파

조선비즈 2014.09.09(화) 남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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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업체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이 2000억달러를 넘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날 페이스북의 주가는 전날보다 0.8% 오른 77.89달러에 거래를 마쳐, 시가총액은 2009억달러(205조원)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의 큰 기대를 업고 2012년 9월 뉴욕증시에 입성했던 페이스북은 상장 초기 수익 모델에 대한 의구심을 씻어내지 못하면서 거품 논란에 시달렸다. 상장 4개월 만에 주가가 17.73달러까지 곤두박질 쳤다. 하지만 올 들어 모바일 부문 매출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서면서 주가도 연일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은 세계 최대 검색업체인 구글의 절반 수준이다. 이날 구글의 주가는 전날보다 0.6% 오른 601.63달러에 거래를 마쳐, 시가총액은 4004억달러를 기록했다. 두 업체는 온라인 광고 시장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은 정보·기술(IT)의 전통적인 강자인 IBM, 인텔, 오라클뿐 아니라 도요타, 코카콜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뉴욕 증시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들의 시가총액도 앞지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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