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영향력 키우는 알리바바
뉴스웨이 2014.08.05(화) 이선영 기자
http://news.newsway.co.kr/view.php?tp=1&ud=2014080517323828931&md=20140805180341_AO
알리바바가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게임 업체에투자하거나 사업제휴를 맺으며 몸집을 불려나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최근 미국 모바일게임 업체인 ‘카밤’에 투자를 진행했으며 파티게임즈, 네시삼십삼분 등 국내 모바일게임 업체와 사업제휴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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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거대한 자본력을 가진 알리바바가 앞으로도 모바일게임 업체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한다. 여기에 알리바바의 오픈마켓인 타오바오가 이미 7억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더해지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알리바바가 텐센트를 쫓아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중국의 두 IT 공룡의 경쟁이 어떻게 흘러갈지 국내 업계도 관심을 갖는 모양새다. 기존에 텐센트가 장악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가 더욱 수월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알리바바는 게임플랫폼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있는 후발주자다”라며 “알리바바가 중국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텐센트와 경쟁을 하게 된다면 게임을 제공하는 업체들에게는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바바는 미국 메신저 서비스인 ‘스냅챗’에 10조 규모의 투자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때문에 알리바바가 모바일게임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IT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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