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ICT·녹색·BT·NT外

알리바바, 올해 카페24로 티몰에 입점하면 수수료 무료

배셰태 2014. 7. 22. 05:18

알리바바, 韓 업체 중국 진출 돕는다

아이뉴스24 2014.07.21(월) 장유미기자

 

카페24 통해 올해 입점 시 입점 보증금·연회비 면제

 

알리바바 “카페24로 입점하면 수수료 무료…한국 판매자 모십니다”

이투데이 2014.07.21(월) 이다람 기자

 

▲21일 ‘창조경제 온라인 실크로드 중국 시장 수출 전략 세미나’에서 (왼쪽부터) 김무한 한국무역협회 전무이사,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매기 우 알리바바그룹 해외사업부 사장,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가 중국 시장 수출 활성화를 위한 선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심플렉스인터넷)

 

전세계 1위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한국 판매자 유치에 나섰다. 매기 우 알리바바그룹 B2C 해외사업부 사장은 카페24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이 21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연 ‘창조경제 온라인 실크로드 중국 시장 수출 전략 세미나에서 “티몰 글로벌은 심플렉스인터넷을 정식 협력파트너로 인정하고 업무를 지원한다”며 “카페24를 통해 올해 입점하는 한국 업체들에게는 보증금과 연간수수료를 면제하는 혜택을 제공해, 티몰과 티몰 글로벌이 얼마나 한국 판매자들 입점을 기대하고 있는지 성의를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다.

 

티몰 글로벌은 판매자들에게 연간수수료 5000~1만달러, 보증 예치금 2500달러, 알리페이 국제거래수수료 1%를 포함한 거래수수료 3~6%를 받고 있다.

 

우 사장은 “최근 시진핑 주석이 마윈 알리바바 회장에게 알리바바와 아마존은 어떤 차이가 있느냐고 물었다“알리바바는 이미 규모 면에서 아마존 2배, 이베이 3배를 넘어섰지만 수익 구조 자체가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제품을 직접 배송하거나 팔고 사지 않는다”며 “인터넷 플랫폼 사업인 B2C를 운영하기 때문에, 우리 플랫폼 안에서 성공하는 업체가 많아질수록 알리바바 매출도 비례해서 늘어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우 사장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은 거래액 210조원을 넘어섰고 인터넷 사용자는 6억1800만명, 온라인 쇼핑 이용객수는 3억200만명에 달한다.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 수는 5억명으로 세계 최대이며, 알리바바그룹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76.2%를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75조원을 기록한 알리바바그룹은 알리바바닷컴, 오픈마켓 타오바오, B2C 형태 티몰을 운영하고 있다.

 

<중략>

 

특히 지난해 론칭한 티몰 글로벌은 중국 소비자가 해외 브랜드를 보다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티몬 글로벌에 입점하면 중국 현지 사업허가증이 없어도 중국에 제품을 판매할 수 있으며, 알리바바의 결제ㆍ배송ㆍ물류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롯데면세점, G마켓, 인터파크, 스타일난다, 잇츠스킨 등 한국 판매자들이 입점해 있다.

 

<중략>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한ㆍ중 FTA 협상이 진행중인데, 오늘 알리바바그룹과 심플렉스 인터넷의 협력은 온라인에서 FTA를 체결한 것과 같은 효과라고 생각한다”며 “카페24는 알리바바그룹과 함께 국내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안착하고 판매를 늘리는 것을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