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14.06.2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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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유통 플랫폼인 구글이나 애플이 수익의 30%를 계속 가져간다면 좋은 콘텐츠 업체가 나오기 힘들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의장이 25일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열린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특강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의장은 콘텐츠 업체와의 수익 배분 문제에 대해 "모바일에서 구글과 애플이 30%를 가져가면 그 다음부터 인터넷 업체들이 수익 모델을 가져가기 어렵다"면서 "이러한 문제가 잘 풀려야 콘텐츠 업체들이 가장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예컨대 모바일 게임의 경우 수익 배분은 모바일 OS(운영체제)를 가지고 있는 구글과 애플이 30%를 가져가고 그 위에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는 카카오가 21%를 가져가고 있다. 실제 콘텐츠를 개발한 개발사의 몫은 49%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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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의장은 중국 등 해외 기업과의 경쟁에 있어 굉장히 두렵고 어려운 상황이라 고민이 많다고 밝혔다.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 3년 만에 가입자 5억명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지만 미국 페이스북이 인수한 와츠앱, 중국 텐센트의 '위챗' 등 막강한 경쟁자들과 시장에서 겨뤄야 하기 때문이다.
이 의장은 "중국 기업은 돈도 너무 많고 매우 두려워 대책을 말씀드리기 어려울 만큼 고민이 많다"면서 "PC 시장은 70%를 가지고 있지만 동영상 시장은 유투부가 다 가지고 있고 국내 모바일 서비스 중 광고매출이 가장 많이 늘고 있는 곳은 페이스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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