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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제조자 시대]3D프린팅 진화, 개인사용자 중심 新제조업 출현

배셰태 2014. 6. 18. 10:58

3D프린팅 글로벌빅뱅 본격화

매일경제 2014.06.17(화)

 

누구나 손쉽게 창업…`1인 메이커` 벌써 1억3500만명

 

3차원(3D)프린터가 보급되면서 `메이커(1인 제조자) 시대`가 열리고 있다. 메이커는 3D프린터, 모델링 소프트웨어 등 디지털 제작도구를 활용해 자신만의 시제품(프로토타입)을 만드는 이들을 말한다.

미국에서는 2006년 아마추어 제조인이 모여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정보를 나누는 축제 `메이커페어`가 열리면서 메이커들이 본격 등장했다.

현재 전 세계 메이커 인구는 1억3500만명으로 추산된다. 국내에서는 2012년 메이커페어서울 행사가 열리면서 수면 위로 등장했다. 올 9월 열리는 제3회 메이커페어서울 참가자가 2년 만에 5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급증하고 있다.

 

한국도 3D프린팅 창업 열기…수강생 1년새 3배↑

매일경제 2014.06.17(화)

 

국내에도 3D프린터 관련 창업 열풍이 불고 있다. 3D프린터와 관련된 각종 핵심 특허가 지난 2월 만료돼 해당 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그동안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있지만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고전해온 예비 창업자들에게 3D프린팅 기술은 창업의 신무기로 떠오르고 있다.

 

인공귀·과일맛 젤리…온라인 도면 하나면 나만의 제품 `뚝딱`

매일경제 2014.06.17(화)

 

시청각보조기·점자프린터 등 일반인도 손쉽게 만들어
비·눈 등 외부환경따라 바뀌는 4D프린팅 기술도 눈앞

 

◆ 3D 프린팅 전성시대 (上) / 진화하는 3D프린팅 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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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 진화, 개인사용자 중심 新제조업 출현"
매일경제 2014.06.17(화) 대니얼 톰슨 스트라타시스 한국지사장

"3D 프린팅 기술은 이미 우리 일상 생활 깊숙이 침투해 있습니다. 앞으로 개인 취향과 용도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매스 커스터마이제이션(mass customization)` 시대가 펼쳐질 것입니다."

3D 프린팅 분야 세계 최대 기업인 스트라타시스의 한국지사를 이끌고 있는 대니얼 톰슨 지사장(37)은 "창의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제조업이 출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주변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자제품, 자동차 등의 개발 과정에서 3D 프린팅 기술이 이미 큰 기여를 하고 있다""3D 프린팅 기술의 개인화는 1인 메이커를 등장시키고 개인 사용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출현시켰다"고 말했다

 

3D 프린팅 총기·마약 복제등 범죄악용 우려

매일경제 2014.06.17(화)

 

◆ 3D 프린팅 전성시대 (下) / 만만찮은 부작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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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 보급 늘어도 국내 마땅한 SW없어 `그림의 떡`

매일경제 2014.06.17(화)

 

英, 초중고 정규 과정서 3D프린팅 배워
韓, 사설학원 다녀도 SW활용 초보수준

 

◆ 3D 프린팅 전성시대 (下) / 국내 3D프린팅 현주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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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3D 프린팅 시장이 본격 열리고 있지만 아직 국내 산업은 변방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이 걱정된다. 3D 프린터, 디자인ㆍ저작SW, 3D 프린팅 서비스 등 관련 생태계를 모두 미국 등 해외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다. 3D 프린터의 경우 스트라타시스ㆍ3D시스템스 두 미국 기업이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이 두 기업은 활발한 인수ㆍ합병(M&A)을 통해 몸집을 불리고 있다. 후발 주자들이 따라잡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3D 설계 SW인 `123D`와 `스케치업`은 각각 미국 기업 오토데스크와 구글의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산업이 전 세계 3D 프린팅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에도 못 미친다"며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등이 정부 주도로 빠르게 치고 나가고 있어 한국과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시리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