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가구 상대적 빈곤율 20년새 8.2%→14.5%

도시 가구 빈부격차 갈수록 심해진다

연합뉴스 2014.06.1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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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 빈곤율 20년새 8.2%→14.5%

금융위기, 빈부격차 대폭 확대 부추겨

 

도시 가구의 빈부격차가 갈수록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부격차 지표가 20년새 2배 가까이 높아졌다.특히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와 미국발 세계 금융위기는 도시 가구의 빈부격차를 크게 확대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10일 통계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시장 소득 기준으로 도시 2인 이상 가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14.5%에 달했다.이 수치는 20년 전인 1993년 8.2% 수준에 그쳤다. 빈부격차를 보여주는 지표가 20년새 약 2배로 커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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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 빈곤율은 연소득이 중위소득의 절반 이하인 가구 비율을 뜻하는 것으로 이 수치가 10%라면 중간에 있는 가구 소득의 절반도 못 버는 가구가 10%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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