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비츠 30억弗 인수 합의…음악사업에 '날개'(종합)
아시아경제 2014.05.29(목)
애플이 미국 헤드폰 및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비츠 일렉트로닉스를 3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비츠 인수대금으로 26억달러의 현금과 4억달러어치 애플 주식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수 작업은 오는 9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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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스트리밍 시장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무게를 두고 있는 분야다. 애플은 음악 다운로드 매출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비츠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기존 다운로드 방식에서 이미 강자로 자리 잡은 만큼(2012년 기준 전 세계 매출의 약 75%)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스트리밍 방식도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디지털미디어 다운로드를 통한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인수를 통해 매출 다각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쿡 CEO는 "비츠 인수를 통해 애플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음악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애플의 비츠 인수는 애플의 단 하나 밖에 없는 브랜드 '애플'에 마니아층이 두터운 새로운 브랜드 '비츠'를 추가했다는 점, 또 이를 통해 음악 사업부문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 외에도 여러 가지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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