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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모바일 플랫폼의 핫플레이스, 뉴스

배셰태 2014. 4. 14. 23:38
 

 

모바일 플랫폼의 핫플레이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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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미래학자 로스 도슨은 '퓨처익스플로레이션 네트워크'에서 2017년에는 미국, 2016년에는 한국 그리고 2040년에는 전 세계에서 종이 신문이 사라질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기사를 읽고 계신 여러분도 종이로 된 신문을 읽으시나요? 우리는 언제부턴가 종이 신문보다는 TV를 통해 뉴스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또 PC가 보편화되면서 밤 9시에 맞춰 뉴스를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면 언제든지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온라인 기사를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종이 신문에서 TV로 그리고 PC로 뉴스를 소비하는 공간이 이동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다시 한 번 뉴스 소비의 공간이 움직이려 합니다. 바로 '모바일'로 말이죠.

 

 


뉴스 소비의 공간이 ‘모바일’로 넘어오고 있다.
(출처 http://newsofafrica.org1255.html)
 

한국온라인광고협회가 지난 2월 19일 공개한 '2013 온라인 광고 시장 규모' 보고서를 보면 10년 전 온라인 광고는 전체 광고 산업에서의 비중이 2.2%뿐이었으나 2013년 25.8%를 기록했습니다. 10년 새에 약 11배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온라인 광고 시장의 규모가 모바일 보다는 크지만 모바일 시장의 높은 성장률을 눈여겨 본 IT기업들은 줄줄이 모바일 뉴스 플랫폼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모바일을 이용하여 뉴스를 소비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채고 온라인 콘텐츠의 진입로로써 뉴스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모바일 광고 점유율, 아직 규모는 작지만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출처: '2013 온라인 광고 시장 규모' 보고서) 

모바일 뉴스 어플리케이션의 대표적인 예로 페이스북의 '페이퍼', 야후의 '뉴스 다이제스트', 구글의 '구글 뉴스 스탠드' 등이 있습니다. 먼저 출시된 순서대로 살펴볼까요?
 
1) ​구글의 '구글 뉴스 스탠드'
 

 

 

 

 

스마트폰에서 구글 뉴스 스탠드를 실행해 보았습니다.
(출처: 스마트폰 바탕 화면 캡처)

 
‘구글 뉴스 스탠드’ 앱의 아이콘은 신문지를 접어놓은 모습이다.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오른쪽 사진과 같은 환영 문구가 뜨고 화면을 위로 올리면 각 섹션별 기사들의 제목을 볼 수 있습니다.  

 

 

  ‘뉴스 읽기’에 숨어 있는 다양한 기능들
(출처: 스마트폰 바탕 화면 캡쳐) 


기사를 보다가 왼쪽 상단에 있는 신문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오른쪽 화면과 같이 ‘뉴스 읽기’, ‘내 뉴스’, ‘북마크’, ‘탐색’ 등 다양한 기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각각을 눌러본 결과는 아래 사진으로 확인해볼까요?

 

 

내 뉴스 시작하기, 북마크, 탐색 등 다양한 기능을 설정하면 더 편리하게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출처: 스마트폰 바탕 화면 캡쳐) 

‘내 뉴스 시작하기’는 일종의 즐겨찾기 입니다. 원하는 뉴스 매체를 ‘내 뉴스’에 추가하여 보다 빠르게 발행물을 구독할 수 있습니다. ‘북마크’는 책갈피의 역할을 해줍니다. 기사를 읽다가 나중에 다시 읽으려면 화면 상단의 북마크 아이콘을 터치하면 나중에 오프라인에서도 기사를 읽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탐색’은 추천매체를 비롯해 각종 카테고리별로 매체들이 정리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이렇게 구글은 잘 정리된 신문 또는 잡지와 같은 느낌을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야후의 ‘뉴스 다이제스트’

 

 

아이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뉴스 다이제스트’
(출처: https://itunes.apple.com/us/app/yahoo-news-digest/id784982356?mt=8)

 
 
‘야후 뉴스 다이제스트’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뉴스 요약앱 ‘섬리’를 적용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오전 8시와 오후 6시에 야후의 편집팀이 직접 고른 최대 10건의 뉴스를 이용자에게 제공합니다. 다양한 뉴스들을 쭉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뉴스를 선별해 제시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뉴스 다이제스트는 매일 아침과 저녁 시간에 알고리즘을 통해 요약한 뉴스를 전달합니다. 각각의 다이제스트는 원자 모양의 9개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9개 중 몇 개의 스토리를 읽었는지를 수치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다음 뉴스 다이제스트가 배송되기까지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카운트다운도 됩니다.
뉴스 다이제스트는 현재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애플 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3) 페이스북의 ‘페이퍼’

 

 

상단의 뉴스피드와 하단의 뉴스 콘텐츠를 함께 볼 수 있다.
(출처: http://vimeo.com/85421325)
 

‘페이퍼’는 ‘구글 뉴스 스탠드’나 ‘뉴스 다이제스트’처럼 앱을 통해 다양한 뉴스를 볼 수 있는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페이스북과 연동이 된다는 점이 페이퍼의 차이점입니다. 페이스북의 뉴스피드와 뉴스 콘텐츠를 동시에 볼 수 있죠. 화면을 둘러 나눠 상단에는 사진과 동영상 등 뉴스피드가 표시되고, 하단에는 기사가 나열되어 종이 신문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치 접힌 종이 신문을 펼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출처: http://vimeo.com/85421325)
 

페이퍼는 지금까지 나온 모바일 뉴스 앱 중에서 종이 신문과 가장 많이 닮았습니다. 위의 사진은 반으로 접힌 신문을 위로 펼치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디자인되어 있는 페이퍼의 화면입니다. 페이퍼의 기사는 페이스북의 편집 인원이 선별하는데, 페이스북의 ‘좋아요’의 수가 참고 대상이 됩니다. 
 

 

스마트폰을 기울이면 화면이 넘어갑니다.
(출처: http://vimeo.com/85421325)

위의 사진은 스마트폰을 옆으로 기울였을 때 화면이 저절로 넘어가는 모습을 캡처 한 화면입니다. 페이퍼는 사용자가 한 손으로도 편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특화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자이트’, ‘써카’ 등 모바일 뉴스 앱이 스마트폰 사용자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카카오’가 뉴스 콘텐츠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스는 옛날 옛적 마을에 돌던 ‘소문’이 그 기원입니다. 동네 우물가에 모여 마을에서 생긴 사건, 사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죠. 하지만 이제는 동네 우물가 대신 모바일을 통해 우리 동네뿐만 아니라 저 먼 외국의 소식까지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대가 변하고, 과학이 발달해도 우리는 늘 새로운 소식에 목말라합니다. 이러한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와 최첨단 과학기술의 만남이 바로 ‘모바일 뉴스 앱’일 것입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세상의 흐름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모바일 뉴스 앱’을 다운 받아 보는 것은 어떨까요?

 

 

 

출처 : 미래창조과학부
글쓴이 : 미래창조과학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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