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2014.03.03(월)
애플, 이번주 페라리 등서 출시…구글, 아우디 등과 개발 중
애플이 드디어 ‘스마트 자동차’에 시동을 걸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에 이어 스마트 자동차 플랫폼 시장에서도 구글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애플이 오는 4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되는 모터쇼에서 페라리,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등과 손잡고 자동차용 운영체제(OS)인 ‘iOS 인 더 카(iOS in the Car)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해 6월 개발자회의 때 공개한 iOS 인 더 카를 마침내 상용화하는 셈이다. 애플이 자신들의 OS를 다른 회사 기기에 탑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라리-벤츠-볼보 등과 제휴 '명품 이미지' 노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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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아우디 등과 '열린자동차연합'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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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전격 Z작전' 어떻게 될까
자동차 업체들의 상황 변화 역시 최근의 흐름을 설명하는 중요한 변수다. 그 동안 자동차 업체들은 ‘안전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왔다. 최신 기기보다는 성능이 입증된 안정적인 기술에 더 무게를 실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상황이 달라졌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급속한 속도로 진화하면서 자동차업체들도 강한 압박을 느끼게 됐다”고 평가했다. 뒷좌석에 앉아 태블릿에 빠져 있는 고객들을 동맹군으로 끌어들이지 않고서는 한 단계 도약하기 힘들다는 판단을 했다는 얘기다.
게다가 스마트폰에 장착돼 있는 지도 서비스는 자동차의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위협하는 또 다른 경쟁자였다. 이들과 소모적인 경쟁을 하기 보다는 손을 잡는 쪽이 훨씬 더 안전하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런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세계 유수의 자동차 업체들이 애플, 구글과 연이어 ‘합종연횡’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IT와 자동차의 융합은 올 초 열린 CES에서부터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제 애플이 스마트 자동차에 시동을 걸면서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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