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World 2014.02.28(금)
지난 수 년 동안 모바일 기기, 클라우드 서비스, 소셜 네트워킹 등 소비자 기술이 비즈니스의 영역을 많이 침범한 것 같다. 여기에 한 가지 더, 3D 프린팅도 있다. 하지만 3D 프린팅은 순전히 소비자 기술은 아니며, 산업용 기술이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프린터를 통해 객체를 생성하는 비용이 소비자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으며, 이는 개인과 기업들이 더욱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이 기술은 서로 전혀 다른 두 시장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3D 프린터 자체와 사용 방법에 있어서도 상당한 차이를 보일 수 있다.
오늘의 3D 프린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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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3D 프린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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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앞으로 지금 바느질 패턴을 구매하듯이 웹 상에서 가져온 패턴을 집에서 3D 프린터에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아마존 등에서 이런 소비자 영역을 개척할 것이다. 집에서 필요할 때마다 인쇄가 가능하다면 쿼드리콥터(Quadricopter) 배달 서비스가 굳이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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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의 미래는 틈새시장
최근에는 기술 전문가들이 흥분할 만한 기술의 거의 없는 상태이며, 3D 프린팅이 몇 안 되는 것들 중 하나이다. 2010년대 초반 3D TV를 둘러싼 끝 없는 헛소문들을 기억하는가? 실제 세계에서 3D 텔레비전의 발전은 멈추었다. 어떤 사람들은 3D 프린팅이 같은 길을 걷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3D TV의 실패 요인 중 하나는 3D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는 점이었지만, 3D 프린팅에는 이런 이상한 요건이 없다. 하지만 3D 프린팅이 내재적으로 소비자 및 기업 시장에서 틈새를 노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격이 적절하다는 가정 하에 공예 또는 DIY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사람에게는 피규어, 단순 객체 등의 3D 프린팅이 제격이다. 다른 취미가들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자신의 취미를 추구하는데 도움이 되는 툴에 투자할 것이다.
기업들에 있어서 3D 프린팅은 분명 프로토타입을 시각화하는 등의 제품 개발에 유용하다. 전혀 새로울 것은 없다. 수십 년 동안 기업들은 물리적 모델 제작 및 깎기 등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자동차, 컴퓨터 등의 모델을 제작했다가 NC 기반의 자동화된 가공으로 전환했고 지금은 화면 상의 3D 렌더링에 의존하고 있다. 3D 프린터는 물리적 객체를 생성하는 노력을 단순화하여 더욱 광범위한 기업들과 이런 기업에 속한 사람들이 이런 프로토타입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다중 재료 프린터의 가격이 충분해진다면 맞춤형 부품 제작으로 동네의 홈 디포(Home Depot)뿐만이 아니라 자동차 및 전자제품 수리샵 등의 비즈니스 기회도 생겨날 것이다. 집에서 아마존 3D 프린터 상자를 볼 수 있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필자는 3D 프린팅이 2D 프린팅 만큼 보편화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꼭 그래야 할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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