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2014.02.09(일)
'인터넷의 아버지' 빈트 서프 단독 인터뷰
우주 인터넷 기술 상용화되면 지구 인터넷 사각지대 사라져
韓기업 영어장벽 넘어야 승산 정보 유출은 강력히 처벌해야
"우주 인터넷 시대는 이미 도래했습니다. 우주탐험에도 사용되고, 지구에서는 인터넷 사각지대를 없앨 겁니다. 한국 인터넷 기업은 글로벌 눈높이에 맞는 영어 제품을 개발하면 승산이 있습니다. 정부가 인터넷을 통제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선 엄격한 사회적 대응이 필요합니다."
빈트 서프(71·사진) 구글 부사장 겸 수석 인터넷 전도사는 본지와의 단독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우주 인터넷 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 인터넷 사이버 세상이 광활한 우주공간으로 확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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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트 서프 박사와 우주 인터넷
서프 박사는 1969년 미 국방부와 인터넷의 모태가 된 알파넷을 개발했다. 인터넷 전송 신호규약인 TCP/IP도 설계해'인터넷의 아버지'로 불리는 정보통신(IT) 업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러나 TCP/IP는 대기권을 벗어나면 통신이 불가능하다. 서프 박사는 우주 인터넷용 프로토콜인 DTN(내교란성 네트워킹) 기술을 이용해 3,200km 떨어진 우주선과 통신에 성공했다. 우주 인터넷은 지구와 화성, 인공위성, 우주선 우주정거장 등과 데이터 교신을 하는 행성간 인터넷(Interplanetary Interne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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