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ICT·녹색·BT·NT外

3D 프린터,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배셰태 2014. 2. 6. 15:14
3D 프린터,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매일경제 2014.02,06(목)

 

삼성전자, 세중정보기술, 하이비젼시스템에 관심을

 

◆미래를 바꿀 혁신기술 12가지 - ⑩ 3D 프린터◆ 

 "한때 폐쇄됐던 공장이 3D 프린팅 기술을 연마하는 첨단 연구소로 변했다. 차세대 제조업 혁명이 미국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15개 제조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을 의회에 요청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국정연설에서 오하이오주 영스타운에 있는 3D 프린팅 연구소 NAMII를 언급하며 한 말이다. 이처럼 3D 프린터는 오바마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혁명을 주도할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 제조업의 혁신, `깎는 가공`에서 `쌓는 가공`으로 

3D 프린팅은 제조방식의 하나로써 간단히 말해 소재를 층층이 쌓아 올리는 방식이다. 현재 제조업에서 주로 사용되는 방식은 큰 원재료를 자르거나 다듬는 절삭가공방식이지만 3D 프린팅은 3차원으로 설계된 도면을 무수히 많은 2차원 단면으로 나누어 적층하는 방식이다.

현재 3D 프린터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유명 브랜드의 신발 디자인 시제품에서부터 자동차 대시보드의 시제품 제작, 치과 교정기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시제품 위주로서 완성품이나 부품 제작은 초기 단계다. 현재 3D 출력물 중 완성품 비율은 20%에 불과하지만 오는 2020년에는 50%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3D 프린터는 일반 프린터 시장보다 훨씬 더 큰 시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제품과 산업에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Wohlers Associate는 세계 3D 프린터 시장이 2015년 37억 달러에서 2021년 108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실 3D 프린터는 최근에 나온 기술이 아니다. 이미 30년 전에 나온 기술이다. 그동안 3D 프린터가 제자리를 잡지 못한 것은 속도, 재료, 크기 등 기술적인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핵심 특허권 만료, 신기술 개발, 윈도우 8.1과 같은 인프라 확대 등으로 향후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

◆ 3D 프린터, 1인 제조업 시대 연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