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시장 중국發 지각변동 예고
- 국민일보 2014.01.21(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재편을 노리는 중국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엔가젯 등 IT전문매체들은 중국 정부가 산하기관인 중국과학원 소프트웨어연구소(ISCAS)와 상하이 리안퉁사가 함께 개발한 운영체제(OS) COS(China Operating System)를 공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정부 차원에서 새 OS를 개발한 것은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로 양분된 스마트폰 생태계 구도를 깨기 위한 의도다.
지난 10일 막을 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화웨이와 ZTE는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며 북미시장 공략 의지를 내비쳤다. ZTE는 지난해 6%였던 미국 시장 점유율을 2017년까지 1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밝혔다. 샤오미도 올해 전 세계에서 지난해보다 배 이상 많은 40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업체의 공세가 국내 시장까지 파고들 가능성도 있다. 일부 알뜰폰 사업자들이 중국산 스마트폰 도입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알뜰폰 업체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요즘 중국산 스마트폰은 가격 대비 성능이 좋다”며 “여건이 맞으면 중국산을 도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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