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2014.01.13(월)
작년말 가입자 248만…매월 10만명 늘어
8천~9천원대 저가요금제 확실히 잘 통해
AS·단말기
부족현상 해결해야 `점프 업`
알뜰폰이 서비스 시작 2년 반 만에 가입자 250만명을 끌어모으는 등 이동통신시장의 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알뜰폰은 기존 이동통신 3사
통신망을 빌려 제공하는 서비스로 저렴한 요금이 특징이다.
2011년 7월 알뜰폰이 도입된 이래 에넥스텔레콤, 에버그린모바일 등
중소 통신사와 CJ헬로비전, SK텔링크 등이 사업자로 나서 가입자를 확대해가고 있다. 여기에 우체국, 대형마트, 편의점,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도 알뜰폰 서비스와 유통사업에 뛰어들어 소비자 선택권이 넓어졌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해 알뜰폰 가입자가
122만명 늘어나 누적 가입자 248만명을 돌파했다. 1년 만에 가입자가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며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5400만명) 중
4.55%에 해당한다. 한 달에 10만명씩 가입자가 늘어난 셈이다.
지난해 이통 3사는 알뜰폰 가입자를 제외하면 오히려 가입자가
줄었다. 정부가 알뜰폰 활성화 정책을 펴고 있어 앞으로도 가입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알뜰폰 가입자가 올해
4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중략>
미래부는 알뜰폰을 둘러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업계와 협의해 자율적으로 이용자 보호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알뜰폰 사업자들이
최대한 빨리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지속적으로 요금을 인하할 수 있도록 사업환경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일반폰을 중심으로 단말기 공동 조달을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래부는 또 "국민이 값싸고 품질 좋은 알뜰폰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우체국 판매처 확대, 알뜰폰 인터넷 허브 사이트 구축 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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