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닮아가는 한국경제…부동산 시장 연착륙 대책 필요- 현대경제연구원

일본을 닮아가는 한국경제…건설ㆍ부동산 투자 부진도 비슷

 건설경제신문 2013.12.20(금)

 

부동산 시장 연착륙 대책 필요

 

국내 건설ㆍ부동산 시장이 일본의 침체기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부동산 경기를 연착륙시킬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9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한일 간 비교를 통해 본 한국경제의 지속성장 조건’을 보면 일본의 건설ㆍ부동산 경기는 1990년대 버블붕괴 이후 침체기에 빠져 1970년대 수준으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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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ㆍ부동산 시장도 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 건설투자는 2009년 159조2000억원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지난해에는 143조원을 기록해 2002년대 수준으로 축소됐다. 전국 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도 지난해 5월 103.1까지 상승한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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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형 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국내 부동산 경기가 하강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정부의 각종 대책이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본의 버블붕괴와 같은 급작스런 침체를 방지하기 위해 여러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